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법학교수회 155명 “국회 몫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는 명백한 위헌”
2,652 25
2024.12.29 09:29
2,652 25

한국법학교수회는 28일 밤 발표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3차 시국성명서’에서 “권한대행의 재판관 임명 보류 또는 거부는 명백한 위헌”이라고 지적했다.

헌법(제111조 제2항, 제3항)이 9인 재판관 중 “3인은 국회에서 선출하는 자를, 3인은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자를” 대통령이 지명한 3인과 함께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규정한 것은 헌법재판소 구성에서 권력분립원리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교수회는 설명했다.

교수회는 “대통령이 실질적으로 임명하는 3인과는 달리, 국회가 선출한 3인이나 대법원장이 지명한 3인에 대한 대통령의 임명권은 형식적 성격을 갖는 것에 그친다”면서 “대통령은 권력분립원리에 따라 국회의 재판관 선출권을 존중해야 하며, 지금껏 모든 대통령들도 이러한 존중을 바탕으로 재판관을 임명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나아가, 대통령은 헌법기관의 정상화를 위해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체 없이 임명해야 할 의무를 진다”면서 교수회는 “지금처럼 헌정이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면 이 의무의 의미는 더욱 막중해질 수밖에 없다. 우리가 이 의무의 부당한 거부나 해태를 더욱 심각한 위헌으로 여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교수회는 “대통령 탄핵심판은 우리 헌정질서의 수호·유지를 위한 가장 중차대한 사건이다. 따라서 이 사건은 원래 헌법이 예정한 모습인 9인 재판관 체제로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면서 “그러므로 누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든, 국회가 선출한 재판관 후보들은 지체 없이 임명되어야 한다. 재판관 임명은 작금의 사태를 해결하고 헌정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시급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06986?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별들에게 물어봐 X 더쿠✨] 2025년 새해 소원 빌고 별들이 주는 선물 받아가세요🎁 175 00:15 3,9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38,35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71,3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17,4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13,3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85,9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20.09.29 4,651,47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37,23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676,0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06,8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5916 기사/뉴스 홍진희, 10년째 백수 생활..."김혜수가 장 봐서 음식 보내줘" ('같이삽시다') 25 01:36 5,415
325915 기사/뉴스 사고 여객기, 비행시간 과했나?…과거 엔진점검 미비 적발 이력 3 01:33 1,730
325914 기사/뉴스 제주항공, 무안공항 국제선 취항 21일 만에 참사 6 01:28 2,915
325913 기사/뉴스 의사 부부와 중학생 두 자녀 모두 사망... 오열·통곡 가득한 무안공항 16 00:53 10,008
325912 기사/뉴스 참사 소식에 달려간 무안군민들 "유족들 식사 못한다기에..." 330 00:44 32,291
325911 기사/뉴스 시민들 “무서워서 어떻게 타나”…연말·연초 LCC 항공권 취소 쇄도 143 00:42 20,278
325910 기사/뉴스 [르포] "엄마 언제 와요" "어떻게 살라고"…통곡·절규의 무안공항 18 00:21 6,279
325909 기사/뉴스 특별재난지역 선포 절차 4단계 모두 최상목 담당 32 00:16 7,258
325908 기사/뉴스 '오징어게임2' 최귀화, 혹평 쏟아지자 "진짜 게임은 시즌3부터" 128 00:14 20,464
325907 기사/뉴스 표예림(학폭 폭로 유튜버) 동생분 사망 281 00:12 63,257
325906 기사/뉴스 전북도 "제주항공 탑승자 6명…전주 4명·익산 2명"(종합) 18 00:12 4,450
325905 기사/뉴스 금속노조 영어 인터뷰 22 12.29 6,227
325904 기사/뉴스 제주항공 탑승자 유족 위로한 이재명…野 후속조치 취한다 42 12.29 3,917
325903 기사/뉴스 사고기종, 어제도 유럽서 ‘비상착륙’ 했다…유압장치 고장 42 12.29 10,113
325902 기사/뉴스 “조금이라도 힘 됐으면”…무안공항에 구호 물품 나눔 이어져 26 12.29 7,676
325901 기사/뉴스 [무안 제주항공 참사] KIA 타이거즈 우승 자축 여행 떠난 직원, 아내·3살 아들과 참변 197 12.29 34,231
325900 기사/뉴스 [문답]'생존 남성 승무원', 5곳 골절 진단…의사소통 가능" 51 12.29 13,350
325899 기사/뉴스 국민의힘 김민전 "트랙터를 몰고 나온 전농의 시위는 밤중에 살짝 끝난 계엄보다 비교할 수 없는 폭력성으로 다가옴" 1284 12.29 31,225
325898 기사/뉴스 “생존 男승무원 중환자실 입원…전신마비 후유증 가능성” 73 12.29 20,960
325897 기사/뉴스 [속보] “블랙박스 일부 손상…해독 최소 한 달, 美에 맡겨야 할 수도” 22 12.29 8,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