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일상 살아가세요. 행사,축제 중지는 행정수반의 몫입니다. 개인이 책임지듯 일상을 도려내지마세요. 먹고 사고 보는 거 즐기세요. 좋아하는 책 읽고 음악 듣고 자기행복의 처방전을 아끼지 마세요. 우리는 오래 기억하고 추모하고 감시해야 해요. 혐오는 우리의 기억이 지칠 때를 노립니다.
고씨 가족은 형과 함께 당초 30일 귀국 예정이었다. 그런데 때 마침 제주항공 좌석에 여유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티켓을 확보, 하루 앞당겨 귀국길에 올랐다. 고씨의 친형은 예정대로 하루 더 태국에 머물기로 했다는 것. 고씨의 아들은 이번 참사에서 숨진 최연소 희생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