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뉴스타파] 홍준표 여론조사비(명태균) 입금자는 '홍 캠프 직원'이었다
11,416 100
2024.12.29 00:32
11,416 100

https://www.youtube.com/watch?v=iVsFsjRMqeI

 

한줄 요약

홍준표 자꾸 명태균하고 관련 없다 하는데 냄새가 난다..

 

요약

- 언론: 홍준표도 명태균 리스트에 있다던데?

- 홍준표: 10월 10일 "명태균? 문제인물이라 접근을 차단했던 인물"

- 홍준표: 12월 6일, 아니 명태균하고 통화 안 했다고는 안했어 

- 뉴스타파: 홍준표, 지방 선거때 자기 측근(박재기) 이용해서 명태균에게 여론조사 의뢰했다던데?

- 홍준표: 12월 26일, 실세라길래 통화는 했어.

그리고 응? 측근은 맞지만 캠프와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명 씨에게 여론 조사를 의뢰거겠지 

- 뉴스파파 : (new) 너네 캠프 공직 선거 사무원이 박재기 대신 한 두번 명태균에게 입금했다고 말했다? 그래도 아님?


 

홍준표 대구시장 측근 박재기 씨가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을 차명으로 대납한 사실이 뉴스타파 보도로 드러난 가운데, 차명 입금자 중 한 명이 홍준표 후보 캠프의 공식 선거사무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차명 입금자 이○○ 씨는 뉴스타파와의 통화에서 "지방선거 때 홍준표 캠프에서 공식 선거사무원으로 일했다"면서 "박재기 씨가 돈을 대신 송금해달라고 내게 한두 번 부탁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 씨는 미래한국연구소 여론조사 실무를 맡았던 강혜경 씨에게 홍준표 여론조사 비용 1,000만 원을 입금한 당사자다.
이에 따라, 캠프 차원에서 명태균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 없다던 홍준표 시장의 주장이 크게 흔들리게 됐다. 박재기 씨는 캠프와 관련이 없다는 해명도 거짓이었던 걸로 보인다. 박 씨와 이 씨가 캠프에서 만나 여론조사비 대리 송금을 논의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비용 대납 및 차명 입금과 같은 꼼수가 동원된 건, 당시 명태균 여론조사가 불법성이 짙었기 때문이다. 명 씨는 국민의힘 대구시 책임당원의 4만 4천 명의 실명과 전화번호가 적힌 리스트를 표본으로 삼아 비공표 여론조사를 8차례 실시했다. 미래한국연구소 실무 담당자였던 강혜경 씨는 각 책임당원이 어떤 후보를 지지했는지 정리한 '로데이터'를 정리했고, 명 씨는 이를 다시 홍준표 측에 넘겼다. 불법과 편법의 연속이었던 것이다. 

 

당시 명태균 씨는 국민의힘 대구시 책임당원 4만 4천여 명의 실명과 휴대전화 번호가 적힌 리스트를 토대로 여론 조사를 실시하게 했다. 강혜경 씨에 따르면 각 책임당원이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파악한 로데이터는 다시 홍준표 측으로 넘어갔다.

 

국민의힘 책임당원의 개인정보를 명 씨에게 넘기는 행위, 그리고 여론조사 비용을 누군가 대신 낸 행위는 불법 선거운동에 해당한다.

 

 

한편 홍 씨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당시 기자회견 중 일부 내용을 삭제했다. 홍 시장의 전화번호 변경 사실을 보도한 뉴스타파에 대해 '찌라시 언론'이라 폄훼하고, 자신이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 없다는 내용만 쏙 빼고 영상을 올린 것이다. 이 같은 발언은 홍준표 시장의 왜곡된 언론관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 밖에도 홍 시장은 자신을 비판하는 지역 언론사를 고소하거나, 대구시 공무원들에게 비판 언론의 취재를 거부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비판 언론인을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고, 검찰을 동원해 언론사 뉴스룸과 기자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게 한 윤석열의 비뚤어진 언론관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뉴스타파는 홍준표 시장 측에 거듭 반론을 요청하고 있지만, 아무런 답을 들을 수 없었다. 

 

 

<뉴스타파의 홍준표 시리즈>

홍준표 시장 ‘명태균 여론조사’ 총 8회...국힘 '당원 명부'도 넘어갔다

https://newstapa.org/article/0ZCmU

 

'홍준표 여론조사' 의뢰한 최측근 "대구시장, 퍼센트 불러주이소"

https://newstapa.org/article/3XEaj

 

“계좌번호 좀 내주이소”...홍준표 최측근이 여론조사비 대납

https://newstapa.org/article/9VIWE

 

홍준표 여론조사비 입금자는 '홍 캠프 직원'이었다

https://newstapa.org/article/BoA1N

목록 스크랩 (0)
댓글 10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552 12.23 117,4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35,6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59,0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09,7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09,5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77,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20.09.29 4,643,65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32,1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69,53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00,4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1772 이슈 재난 상황에서의 미디어 리터러시 원칙 (우리 모두 조심하자) 14:35 97
2591771 기사/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관련 입장발표 1 14:34 1,104
2591770 이슈 현 시점에서 댓글작업 들어간 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함 25 14:33 1,449
2591769 이슈 이렇게 주기적으로 무력해지고 마음이 무너지는 경험을 언제까지 해야 하나. 동료시민의 힘으로 기립할 때쯤 사람이 떼로 죽고, 뭔가 해야 한다는 의무감은 솟구치는데 이미 나는 소진됐다는 걸 그제서야 감지하고. 이 나라는 사람을 피가 마르다 못해 바닥에서 뜰 때까지 절망시킨다. 8 14:33 935
2591768 유머 진짜 ×만한 나라에 ×새끼들이 너무 많다 1 14:31 1,465
2591767 이슈 [속보] 소방 "무안 사고 생존자 2명 승무원…꼬리 부분서 구조" 15 14:31 2,540
2591766 이슈 제주항공 공식사이트는 여전히 꼬리자르기식? 31 14:28 3,858
2591765 이슈 항공기 사고시 해당 항공사는 사건현장 접근이 제한된다. 20 14:28 5,558
2591764 이슈 '런닝맨', 오늘(29일) 결방..항공기 추락 사고 여파 3 14:27 544
2591763 기사/뉴스 [속보] 尹, 3차 출석 요구도 불응..공수처, 체포영장 '만지작' 67 14:27 1,315
2591762 이슈 📢 (제주항공 사고 관련 KTX 임시열차 운행 알림) 서울~목포 간 KTX 특별 임시열차 51 14:26 2,485
2591761 정보 [다큐9분] "희생자들의 존엄성을 지켜줘야 합니다. 차분히 지켜보면서, 피해자를 돕고, 다시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게 철저히 조사하는 것이 중요" 9 14:26 2,131
2591760 기사/뉴스 화순군, 참사 여객기 탑승자 명단에 전·현 공무원 8명 '촉각' 42 14:25 5,671
2591759 이슈 의료개혁, 1세대 -> 5세대 전환, 실손 보장 축소 등 검토 72 14:23 6,756
2591758 이슈 이것만 읽어봐도 왜 호남에서 버림 받았는지 알겠다 186 14:23 22,420
2591757 이슈 무반주로 기강 잡는 씨스타 효린 2 14:20 1,157
2591756 기사/뉴스 [속보]최상목 "무안 사고 현장, 특별재난지역 선포할 것" 52 14:20 6,373
2591755 기사/뉴스 MBC, '2024 MBC 방송연예대상' 결방 "긴급 뉴스특보 편성"(공식) 18 14:19 2,401
2591754 기사/뉴스 검게 탄 항공기 100m 밖까지 잔해…탑승자 가족 오열 39 14:18 7,713
2591753 기사/뉴스 [속보] 소방청 "무안공항 사고 사망자 96명 확인" 230 14:17 2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