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노총 등 시위대 3000명 與 박수영 사무실 불법 점거 … "홍위병처럼 폭력"
13,517 215
2024.12.28 23:38
13,517 215

▲ 28일 오후 부산 남구 박수영 국민의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내란 혐의와 관련해 항의하면서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 28일 오후 부산 남구 박수영 국민의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내란 혐의와 관련해 항의하면서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부산 시민들이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 사무실을 찾아 9시간 동안 항의 농성을 벌인 끝에 해산했다. 


28일 오후 부산 남구에 위치한 박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는 시민 3000여 명이 모여 윤 대통령 탄핵과 국민의힘 해체를 주장했다. 시민들은 박 의원의 사무실 내부와 계단도 점거하는 등 연좌 농성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위는 이날 오전 11시쯤 민주노총 관계자 등 30여 명이 박 의원 사무실을 찾아가 "내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하며 촉발됐다. 당시 박 의원은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민원인과의 만남 행사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항의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박 의원을 포함한 의원실 관계자들은 경찰에 질서유지를 먼저 요청했다고 한다. 그러나 시민들은 면담을 촉구하며 농성에 나섰고 뒤늦게 출동한 경찰과 낮 12시부터 약 9시간 대치했다.


경찰과의 대치 소식이 퍼지자 인근 집회 참석자들이 박 의원 사무실 앞으로 합류하면서 시위 규모는 3000명까지 불어났다. 이들은 전국농민회총연맹의 '트랙터 시위'를 언급하며 "이곳이 부산의 남태령"이라고도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농성은 시위대 대표단과 박 의원의 면담이 성사돼 마무리됐다. 다만 박 의원은 탄핵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는 시위대 측의 요청에도 "헌법재판소에서 결정한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홍위병처럼 물리력과 폭력으로 압박하고 의정활동을 겁박하는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정치적 의도를 갖고 부산 시민을 앞세운 세력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검사 출신 김종민 변호사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수영 의원이 민노총, 진보당 폭도들에게 감금돼 7시간 이상 고립돼 있다"며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데 경찰은 뒷짐 지고 있는지 해결을 못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2/28/2024122800033.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2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552 12.23 117,4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35,6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59,0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09,7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09,5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77,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20.09.29 4,643,65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32,1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69,53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00,4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1772 이슈 재난 상황에서의 미디어 리터러시 원칙 (우리 모두 조심하자) 14:35 116
2591771 기사/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관련 입장발표 1 14:34 1,213
2591770 이슈 현 시점에서 댓글작업 들어간 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함 25 14:33 1,492
2591769 이슈 이렇게 주기적으로 무력해지고 마음이 무너지는 경험을 언제까지 해야 하나. 동료시민의 힘으로 기립할 때쯤 사람이 떼로 죽고, 뭔가 해야 한다는 의무감은 솟구치는데 이미 나는 소진됐다는 걸 그제서야 감지하고. 이 나라는 사람을 피가 마르다 못해 바닥에서 뜰 때까지 절망시킨다. 9 14:33 946
2591768 유머 진짜 ×만한 나라에 ×새끼들이 너무 많다 1 14:31 1,472
2591767 이슈 [속보] 소방 "무안 사고 생존자 2명 승무원…꼬리 부분서 구조" 15 14:31 2,555
2591766 이슈 제주항공 공식사이트는 여전히 꼬리자르기식? 31 14:28 3,867
2591765 이슈 항공기 사고시 해당 항공사는 사건현장 접근이 제한된다. 20 14:28 5,558
2591764 이슈 '런닝맨', 오늘(29일) 결방..항공기 추락 사고 여파 3 14:27 544
2591763 기사/뉴스 [속보] 尹, 3차 출석 요구도 불응..공수처, 체포영장 '만지작' 67 14:27 1,315
2591762 이슈 📢 (제주항공 사고 관련 KTX 임시열차 운행 알림) 서울~목포 간 KTX 특별 임시열차 51 14:26 2,499
2591761 정보 [다큐9분] "희생자들의 존엄성을 지켜줘야 합니다. 차분히 지켜보면서, 피해자를 돕고, 다시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게 철저히 조사하는 것이 중요" 9 14:26 2,131
2591760 기사/뉴스 화순군, 참사 여객기 탑승자 명단에 전·현 공무원 8명 '촉각' 42 14:25 5,671
2591759 이슈 의료개혁, 1세대 -> 5세대 전환, 실손 보장 축소 등 검토 73 14:23 6,779
2591758 이슈 이것만 읽어봐도 왜 호남에서 버림 받았는지 알겠다 186 14:23 22,561
2591757 이슈 무반주로 기강 잡는 씨스타 효린 2 14:20 1,157
2591756 기사/뉴스 [속보]최상목 "무안 사고 현장, 특별재난지역 선포할 것" 52 14:20 6,373
2591755 기사/뉴스 MBC, '2024 MBC 방송연예대상' 결방 "긴급 뉴스특보 편성"(공식) 18 14:19 2,414
2591754 기사/뉴스 검게 탄 항공기 100m 밖까지 잔해…탑승자 가족 오열 39 14:18 7,728
2591753 기사/뉴스 [속보] 소방청 "무안공항 사고 사망자 96명 확인" 230 14:17 2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