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노총 등 시위대 3000명 與 박수영 사무실 불법 점거 … "홍위병처럼 폭력"
13,608 216
2024.12.28 23:38
13,608 216

▲ 28일 오후 부산 남구 박수영 국민의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내란 혐의와 관련해 항의하면서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 28일 오후 부산 남구 박수영 국민의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내란 혐의와 관련해 항의하면서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부산 시민들이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 사무실을 찾아 9시간 동안 항의 농성을 벌인 끝에 해산했다. 


28일 오후 부산 남구에 위치한 박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는 시민 3000여 명이 모여 윤 대통령 탄핵과 국민의힘 해체를 주장했다. 시민들은 박 의원의 사무실 내부와 계단도 점거하는 등 연좌 농성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위는 이날 오전 11시쯤 민주노총 관계자 등 30여 명이 박 의원 사무실을 찾아가 "내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하며 촉발됐다. 당시 박 의원은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민원인과의 만남 행사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항의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박 의원을 포함한 의원실 관계자들은 경찰에 질서유지를 먼저 요청했다고 한다. 그러나 시민들은 면담을 촉구하며 농성에 나섰고 뒤늦게 출동한 경찰과 낮 12시부터 약 9시간 대치했다.


경찰과의 대치 소식이 퍼지자 인근 집회 참석자들이 박 의원 사무실 앞으로 합류하면서 시위 규모는 3000명까지 불어났다. 이들은 전국농민회총연맹의 '트랙터 시위'를 언급하며 "이곳이 부산의 남태령"이라고도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농성은 시위대 대표단과 박 의원의 면담이 성사돼 마무리됐다. 다만 박 의원은 탄핵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는 시위대 측의 요청에도 "헌법재판소에서 결정한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홍위병처럼 물리력과 폭력으로 압박하고 의정활동을 겁박하는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정치적 의도를 갖고 부산 시민을 앞세운 세력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검사 출신 김종민 변호사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수영 의원이 민노총, 진보당 폭도들에게 감금돼 7시간 이상 고립돼 있다"며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데 경찰은 뒷짐 지고 있는지 해결을 못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2/28/2024122800033.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2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560 12.23 118,5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35,6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64,9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09,7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09,5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78,7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20.09.29 4,645,2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33,6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70,8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01,21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5855 기사/뉴스 KBS 24시간 특보체제 전환→지상파 3사 예능 프로그램 결방, 뉴스특보 편성 ‘제주항공 사고 여파’ [종합] 16:57 47
325854 기사/뉴스 김용현측, 되레 한동훈·이재명 ‘포고령위반’ 고발…검찰 “위법·위헌 포고령” 3 16:56 495
325853 기사/뉴스 돈 갖고 왔더니 떠나버린 만물 트럭 1년 동안 기다린 사연|섬과 산골마을의 고독을 달래주는 만물 트럭|필요도 없는 물건 하나씩 사가는 할머니 1 16:54 636
325852 기사/뉴스 국토부, 사고 여객기 ‘조류충돌->랜딩기어 고장’ 여부에 “명확한 확인 필요” 1 16:53 441
325851 기사/뉴스 제주항공, 어떤 회사…설립 19년만에 첫 대형 사고 5 16:49 2,284
325850 기사/뉴스 '가습기 살균제' 애경·SK케미칼 유죄 판결 파기…일부무죄 24 16:47 1,557
325849 기사/뉴스 [속보] 여객기 추락 사망자 13명 신원 확인 불가… “불타 훼손 심해 DNA 등 필요” 40 16:46 6,624
325848 기사/뉴스 "아들이든 며느리든 손자든 제발 한 명이라도 살아있길" 애타는 가족들 31 16:44 7,903
325847 기사/뉴스 서울-목포 무료, 코레일 30일 제주항공 사고 관련 임시열차 8 16:42 3,360
325846 기사/뉴스 [속보] 소방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망 127명…오후 4시 18분 기준" 31 16:41 3,848
325845 기사/뉴스 항공기 탑승자 인근 지역민 다수… 전·현직 지역 공무원 등 탑승 11 16:40 4,381
325844 기사/뉴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생존 승무원, “조류충돌 추정, 한쪽엔진 연기 후 폭발” 7 16:38 4,753
325843 기사/뉴스 “제주항공 참사 주검, 신원 파악 어려울 만큼 참혹”…소방관 눈물 69 16:37 12,412
325842 기사/뉴스 "여긴 어디죠?" 되물은 승무원…사고 사실 듣자 "탑승객들 구해야" 164 16:35 30,049
325841 기사/뉴스 AK홀딩스 “제주항공 사고, 애경그룹 차원서 적극 지원” 111 16:34 10,958
325840 기사/뉴스 무안군, 사고 발생 2시간 45분 뒤 긴급재난문자 '늑장 발송' 116 16:28 9,408
325839 기사/뉴스 특검법 거부권 시한 ‘D-3’···최상목 권한대행 압박 이어가는 민주당 59 16:27 1,608
325838 기사/뉴스 각국 대사들 애도…美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할 것"[무안 제주항공 참사] 15 16:24 1,913
325837 기사/뉴스 [속보] 전남소방 "125명 희생자 수습, 22명 신원 확인" 18 16:24 4,134
325836 기사/뉴스 호날두 “PSG 말고는 다 끝났다…사우디 리그가 더 나아” 16:21 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