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용현 "어려운 일 아니다"라며 계엄 참여 명령
5,262 14
2024.12.28 21:58
5,262 14

https://www.youtube.com/watch?v=E293sRGc5Pc

 

 

 

 

 

<앵커>

노상원 전 사령관과 햄버거 가게 회동을 했던 방정환, 국방부 혁신기획관의 진술도 저희가 확인했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이 마찬가지로 시그널앱으로 전화를 걸어와서 정보부대에 대기하고 있으라는 지시를 내렸고, 왜 그러냐는 질문에 김 전 장관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김수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현역 육군 준장인 방정환 국방부 혁신기획관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주도한 '수사 2단 부단장'에 이름이 올려진 인물입니다.

경찰 조사에서 방 기획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 3일 오후, 김용현 전 장관으로부터 민간 SNS 메신저인 '시그널' 앱으로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통화에서 "구삼회 기갑여단장과 함께 정보사에 있으라"는 김 전 장관의 지시를 받았고, 방 기획관은 그 이유를 되물었는데, "가 보면 안다,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김 전 장관의 답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 기획관은 구 여단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곧바로 경기도 안산 상록수역 쪽으로 오라"는 구 여단장의 말에 상록수역으로 가 햄버거 가게에서 노상원 전 사령관을 만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 전 사령관은 별다른 설명 없이 합동수사단의 명단을 보여주면서 "수사 2단 부단장을 맡으면 된다"고 했고, 방 기획관이 구체적 역할을 묻자 "나중에 명령이 내려지면 알 것"이라는 답을 들었다고 방 기획관은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 기획관은 지난 2007년 전후, 김용현 전 장관이 육군참모총장의 비서실장이던 시절, 그 비서실 산하의 정책과에서 노상원 전 사령관과 같이 일한 적이 있습니다.

[노상원/전 정보사령관 : 옛날에 김용현 장군 비서실장 할 때, 20년 전에 그 밑에서 정책과장이라고, 총장실에 내가 근무를 했었어요.]

국방부 소식통은 "방 기획관이 미래기획 업무를 맡고 있어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있는 데다, 노 전 사령관과 근무 인연이 있어서, 김 전 장관이 방 기획관을 지목한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장관이 국방부 현직 국장급인 방 기획관을 계엄에 끌어들인 의혹이 드러난 만큼, 김 전 장관의 계엄 관련 지시를 받았거나 계엄 준비와 실행에 역할을 했던 다른 국방부 고위급 인사들이 더 있는지 추가 수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디자인 : 김규연)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18892?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T 코스메틱 X 더쿠] 💪피부 운동💪으로 시작하는 물광루틴💧 리들샷 100 & PDRN 에센스 100체험 이벤트(100인) 430 03.24 26,9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10,98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98,5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15,9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89,91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76,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41,6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18,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56,1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37,6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116 이슈 [KBO] 미친 것 같은(positive) 오늘자 엘지 수비 모음 3 22:47 207
2665115 기사/뉴스 [속보] “딸기밭도, 문화재도 불바다 위기”…경남 하동 산불, 정개산 넘어 대재앙 번지나 5 22:47 702
2665114 기사/뉴스 (속보) 포항시, 북구 죽장면·기북면·송라면 주민 대상 대피 권고 긴급재난문자 발송 1 22:47 361
2665113 유머 특이한 오늘 축구 엔딩곡.jpg 9 22:46 592
2665112 이슈 9년쯤 전에 후쿠오카 하카타 역 바로 앞에서 커다란 싱크홀이 생겼다.X 3 22:46 690
2665111 기사/뉴스 부산 부경대 학칙 논란 끝 삭제.."학내 민주주의 보장" 목소리 2 22:46 322
2665110 기사/뉴스 [속보]산불 확산에 경북북부교도소 수용 2600명 이감 시작 28 22:44 1,906
2665109 정보 댓글 1개만 쓰면 카카오가 산불 피해 긴급모금 1,000원 기부 20 22:43 617
2665108 이슈 월드컵 아시아예선도 1위가 힘들다는 대한민국 축구.jpg 5 22:43 834
2665107 정보 산림청 실시간 산불 정보 현황 5 22:42 1,907
2665106 기사/뉴스 [속보] 산불 확산, 동해선 철도 포항~동해간 열차 일시 중단 3 22:42 821
2665105 기사/뉴스 미공개 정보로 땅 사들여 30억 시세차익 본 전 인천시의원‥징역 2년형 28 22:40 1,107
2665104 유머 고양이 없으면 칡키울까 18 22:40 1,063
2665103 이슈 요즘 우울한 이유가 이거 같음 대중적인 정서가 이런데 나만 안웃기고 나만 안웃음.twt 109 22:39 9,323
2665102 이슈 폭염 속에서 공연하다 쓰러지는 아이돌(지금 아님) 2 22:38 1,504
2665101 이슈 내한한다는 보컬로이드 프로듀서.jpg 2 22:37 725
2665100 정보 포항-동해간 열차운행중단 알림 ▲ 현재 경북지역 산불 발생으로 동해선 포항-동해간 열차 운행을 일시 중지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3 22:37 552
2665099 이슈 인피니트 딸기 성규 성열(a.k.a 코알라즈) 2 22:36 419
2665098 이슈 사람이 끌 수 있는 불인가 싶어지는 안동 산불 영상... 305 22:33 22,156
2665097 유머 [유튜브 엄은향] 범죄자 클리셰 20 22:33 1,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