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용현 "어려운 일 아니다"라며 계엄 참여 명령
3,425 14
2024.12.28 21:58
3,425 14

https://www.youtube.com/watch?v=E293sRGc5Pc

 

 

 

 

 

<앵커>

노상원 전 사령관과 햄버거 가게 회동을 했던 방정환, 국방부 혁신기획관의 진술도 저희가 확인했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이 마찬가지로 시그널앱으로 전화를 걸어와서 정보부대에 대기하고 있으라는 지시를 내렸고, 왜 그러냐는 질문에 김 전 장관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김수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현역 육군 준장인 방정환 국방부 혁신기획관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주도한 '수사 2단 부단장'에 이름이 올려진 인물입니다.

경찰 조사에서 방 기획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 3일 오후, 김용현 전 장관으로부터 민간 SNS 메신저인 '시그널' 앱으로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통화에서 "구삼회 기갑여단장과 함께 정보사에 있으라"는 김 전 장관의 지시를 받았고, 방 기획관은 그 이유를 되물었는데, "가 보면 안다,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김 전 장관의 답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 기획관은 구 여단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곧바로 경기도 안산 상록수역 쪽으로 오라"는 구 여단장의 말에 상록수역으로 가 햄버거 가게에서 노상원 전 사령관을 만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 전 사령관은 별다른 설명 없이 합동수사단의 명단을 보여주면서 "수사 2단 부단장을 맡으면 된다"고 했고, 방 기획관이 구체적 역할을 묻자 "나중에 명령이 내려지면 알 것"이라는 답을 들었다고 방 기획관은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 기획관은 지난 2007년 전후, 김용현 전 장관이 육군참모총장의 비서실장이던 시절, 그 비서실 산하의 정책과에서 노상원 전 사령관과 같이 일한 적이 있습니다.

[노상원/전 정보사령관 : 옛날에 김용현 장군 비서실장 할 때, 20년 전에 그 밑에서 정책과장이라고, 총장실에 내가 근무를 했었어요.]

국방부 소식통은 "방 기획관이 미래기획 업무를 맡고 있어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있는 데다, 노 전 사령관과 근무 인연이 있어서, 김 전 장관이 방 기획관을 지목한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장관이 국방부 현직 국장급인 방 기획관을 계엄에 끌어들인 의혹이 드러난 만큼, 김 전 장관의 계엄 관련 지시를 받았거나 계엄 준비와 실행에 역할을 했던 다른 국방부 고위급 인사들이 더 있는지 추가 수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디자인 : 김규연)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18892?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550 12.23 115,2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34,7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59,0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09,2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09,01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77,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20.09.29 4,642,2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31,3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67,5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99,0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5754 기사/뉴스 김태리 웃었다‥에이판스타어워즈 대상 → ‘정년이’도 작품상 12:16 270
325753 기사/뉴스 [속보]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사망자 62명·부상자 2명 17 12:11 3,176
325752 기사/뉴스 [속보] 소방청 "무안공항 여객기 사망자 현재까지 62명…임시 안치" 10 12:11 2,357
325751 기사/뉴스 태국 총리 "탑승객 가족에 연락하라"…태국인 2명 명단 확인 15 12:11 4,678
325750 기사/뉴스 이착륙때 1㎏짜리 새 충돌하면 5t 충격...'버드스트라이크' 공포 5 12:11 2,412
325749 기사/뉴스 [속보]“어머니·이모 6명 한 비행기 탔는데”…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애타는 가족 166 11:55 31,073
325748 기사/뉴스 ‘전례없는 추락’ 보잉 737-800, 국내서 운항하는 96대 안전한가 79 11:49 18,731
325747 기사/뉴스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는 15년 된 B737…국내 101대 운항 중 37 11:42 6,142
325746 기사/뉴스 [속보]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로 국내외 항공편 모두 결항 8 11:41 7,196
325745 기사/뉴스 [속보]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사망자 남성 20명·여성 27명 518 11:39 32,023
325744 기사/뉴스 [단독] 태권도 올림픽 메달리스트, 전 테니스 국가대표 폭행…피해자 의식불명 상태 (금메달리스트에서 메달리스트로 기사 수정됨) 76 11:38 20,514
325743 기사/뉴스 김상욱, 홍준표 직격...“누가 암덩어리? 야욕에 역사의 죄인 되지 않아야” 34 11:25 3,111
325742 기사/뉴스 한국법학교수회 "권한대행, 국회 몫 헌법재판관 임명보류는 위헌" 285 11:20 14,131
325741 기사/뉴스 [속보] "즉각 현장으로"... 김영록 전남지사, 재난안전본부 가동 6 11:16 3,772
325740 기사/뉴스 무안공항 사고 목격자 "오리떼 기체와 부딪히고 5분 뒤 쾅" 216 11:10 51,046
325739 기사/뉴스 "아내와 처제가 사고 비행기 탑승…생사확인 안돼" 63 11:09 24,568
325738 기사/뉴스 [단독]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전 테니스 국가대표 폭행…피해자 의식불명 상태 304 11:02 52,096
325737 기사/뉴스 [속보] 국토부 "조류 충돌 이후 복행하는 과정에 사고 추정" 17 11:01 7,630
325736 기사/뉴스 [속보] 여객기 사고 현재 구조 3명·사망 28명…추가 사상자 확인 중 36 10:58 5,702
325735 기사/뉴스 [속보]경찰 "무안공항 비행기 추락, 갑호비상 발령" 19 10:49 7,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