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용현 "어려운 일 아니다"라며 계엄 참여 명령
4,289 14
2024.12.28 21:58
4,289 14

https://www.youtube.com/watch?v=E293sRGc5Pc

 

 

 

 

 

<앵커>

노상원 전 사령관과 햄버거 가게 회동을 했던 방정환, 국방부 혁신기획관의 진술도 저희가 확인했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이 마찬가지로 시그널앱으로 전화를 걸어와서 정보부대에 대기하고 있으라는 지시를 내렸고, 왜 그러냐는 질문에 김 전 장관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김수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현역 육군 준장인 방정환 국방부 혁신기획관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주도한 '수사 2단 부단장'에 이름이 올려진 인물입니다.

경찰 조사에서 방 기획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 3일 오후, 김용현 전 장관으로부터 민간 SNS 메신저인 '시그널' 앱으로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통화에서 "구삼회 기갑여단장과 함께 정보사에 있으라"는 김 전 장관의 지시를 받았고, 방 기획관은 그 이유를 되물었는데, "가 보면 안다,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김 전 장관의 답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 기획관은 구 여단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곧바로 경기도 안산 상록수역 쪽으로 오라"는 구 여단장의 말에 상록수역으로 가 햄버거 가게에서 노상원 전 사령관을 만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 전 사령관은 별다른 설명 없이 합동수사단의 명단을 보여주면서 "수사 2단 부단장을 맡으면 된다"고 했고, 방 기획관이 구체적 역할을 묻자 "나중에 명령이 내려지면 알 것"이라는 답을 들었다고 방 기획관은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 기획관은 지난 2007년 전후, 김용현 전 장관이 육군참모총장의 비서실장이던 시절, 그 비서실 산하의 정책과에서 노상원 전 사령관과 같이 일한 적이 있습니다.

[노상원/전 정보사령관 : 옛날에 김용현 장군 비서실장 할 때, 20년 전에 그 밑에서 정책과장이라고, 총장실에 내가 근무를 했었어요.]

국방부 소식통은 "방 기획관이 미래기획 업무를 맡고 있어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있는 데다, 노 전 사령관과 근무 인연이 있어서, 김 전 장관이 방 기획관을 지목한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장관이 국방부 현직 국장급인 방 기획관을 계엄에 끌어들인 의혹이 드러난 만큼, 김 전 장관의 계엄 관련 지시를 받았거나 계엄 준비와 실행에 역할을 했던 다른 국방부 고위급 인사들이 더 있는지 추가 수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디자인 : 김규연)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18892?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619 01.15 41,2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8,7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01,7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73,7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42,0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40,0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97,7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97,8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50,3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90,6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9588 기사/뉴스 [단독] 사라진 계엄 당일 CCTV…서초·용산, 보존 거부 20:46 238
329587 기사/뉴스 안전모 없이 속도 내다‥킥보드 타던 20대 사망 20:46 220
329586 기사/뉴스 “너무 무서워 의자에 오줌”…신정아가 본 윤석열은 6 20:41 1,062
329585 기사/뉴스 킥보드 타던 20대 1.7미터 아래로 추락해 숨져 17 20:36 2,623
329584 기사/뉴스 "우리 손으로 특검이라니‥" 말 못 이은 권성동‥내일 최종협상 8 20:35 539
329583 기사/뉴스 "명태균, 고성국에 '윤석열 도리도리' 대처법 알려줬다" 5 20:24 1,025
329582 기사/뉴스 폐지됐던 영화관 입장권 부과금 부활하나…문체위 소위 통과 12 20:23 1,278
329581 기사/뉴스 국민대 "김 여사 석사 학위 취소 땐 박사 박탈 검토" 19 20:20 1,043
329580 기사/뉴스 회사에서 준 복권, 1등 당첨되자…“반납해” 요구 논란 7 20:19 2,528
329579 기사/뉴스 [단독] 그림 걸려고 벽걸이 설치‥경주서도 세계문화유산 훼손 15 20:12 1,511
329578 기사/뉴스 공수처 인근 분신 50대, 한남서도 시도…"尹 체포 화나서" 30 20:09 1,820
329577 기사/뉴스 '대통령님'과 '피의자' 사이 적당한 예우는? 4 20:06 681
329576 기사/뉴스 “尹 ‘도리도리’ 부동시 때문” 고성국 교육한 명태균…민주당 녹취 공개 8 20:05 1,230
329575 기사/뉴스 "여사님 이놈들 잡아넣어야 합니다."…명태균 국정개입 의혹 뚜렷 7 19:52 1,659
329574 기사/뉴스 스카이데일리의 중국 간첩 사진, 알고 보니 2016년 중국 선원들 <스카이데일리>의 가짜뉴스 전파 24 19:47 1,669
329573 기사/뉴스 [단독] 윤 측, 헌재 2차 답변서엔 "계엄 최소 며칠 갈 줄 알아" 17 19:44 2,497
329572 기사/뉴스 "푸틴, 전 세계 여객기 노린 '테러' 준비 중"…섬뜩한 경고, 무슨 일? 6 19:44 1,463
329571 기사/뉴스 김문수 신드롬?…왜 자꾸 1등 할까 53 19:43 2,703
329570 기사/뉴스 [단독] 김용현, 경호처에 '심복' 심어놓고 내란 모의 정황 5 19:41 1,362
329569 기사/뉴스 [단독] 국회 측 '6300쪽' 수사기록 확보…진술조서·수사보고서 등 포함 12 19:38 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