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용현 "어려운 일 아니다"라며 계엄 참여 명령
3,654 14
2024.12.28 21:58
3,654 14

https://www.youtube.com/watch?v=E293sRGc5Pc

 

 

 

 

 

<앵커>

노상원 전 사령관과 햄버거 가게 회동을 했던 방정환, 국방부 혁신기획관의 진술도 저희가 확인했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이 마찬가지로 시그널앱으로 전화를 걸어와서 정보부대에 대기하고 있으라는 지시를 내렸고, 왜 그러냐는 질문에 김 전 장관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김수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현역 육군 준장인 방정환 국방부 혁신기획관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주도한 '수사 2단 부단장'에 이름이 올려진 인물입니다.

경찰 조사에서 방 기획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 3일 오후, 김용현 전 장관으로부터 민간 SNS 메신저인 '시그널' 앱으로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통화에서 "구삼회 기갑여단장과 함께 정보사에 있으라"는 김 전 장관의 지시를 받았고, 방 기획관은 그 이유를 되물었는데, "가 보면 안다,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김 전 장관의 답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 기획관은 구 여단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곧바로 경기도 안산 상록수역 쪽으로 오라"는 구 여단장의 말에 상록수역으로 가 햄버거 가게에서 노상원 전 사령관을 만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 전 사령관은 별다른 설명 없이 합동수사단의 명단을 보여주면서 "수사 2단 부단장을 맡으면 된다"고 했고, 방 기획관이 구체적 역할을 묻자 "나중에 명령이 내려지면 알 것"이라는 답을 들었다고 방 기획관은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 기획관은 지난 2007년 전후, 김용현 전 장관이 육군참모총장의 비서실장이던 시절, 그 비서실 산하의 정책과에서 노상원 전 사령관과 같이 일한 적이 있습니다.

[노상원/전 정보사령관 : 옛날에 김용현 장군 비서실장 할 때, 20년 전에 그 밑에서 정책과장이라고, 총장실에 내가 근무를 했었어요.]

국방부 소식통은 "방 기획관이 미래기획 업무를 맡고 있어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있는 데다, 노 전 사령관과 근무 인연이 있어서, 김 전 장관이 방 기획관을 지목한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장관이 국방부 현직 국장급인 방 기획관을 계엄에 끌어들인 의혹이 드러난 만큼, 김 전 장관의 계엄 관련 지시를 받았거나 계엄 준비와 실행에 역할을 했던 다른 국방부 고위급 인사들이 더 있는지 추가 수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디자인 : 김규연)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18892?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건 x 더쿠💕] 모공고민 싹-! <케어존 플러스 모공 스팟 트리트먼트> 체험 이벤트 263 24.12.30 59,0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398,2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49,0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69,9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76,0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16,3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88,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75,8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19,2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38,2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50719 이슈 국영방송이 저 따위구나 1 01:48 396
1450718 이슈 [단독] '메이데이' 직후 추력 잃었나…사고 직전 영상 보니 / SBS 8뉴스 (다른각도영상) 1 01:48 295
1450717 이슈 2024년 신작 애니 본 오타쿠들이 애니방 들렀다 가야 하는 이유.jpg 01:46 189
1450716 이슈 "남친에게 집을 알려준다 = 불시에 찾아와도 된다" 19 01:39 1,687
1450715 이슈 트젠들이 여성 인권을 어떻게 박살내는지 잘 보여주는 `미시간 여성 뮤직 페스티벌` 22 01:39 993
1450714 이슈 이게 투신이래 9 01:39 1,193
1450713 이슈 택시기사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승객의 정체.jpg 41 01:31 3,726
1450712 이슈 쓰다듬을 때마다 정직하게 흔들리는 꼬리 7 01:26 1,237
1450711 이슈 친구가 나 시한부인데 널 좋아했어하면... 50 01:25 2,503
1450710 이슈 추억의 일드 101번째 프로포즈.jpg 1 01:22 724
1450709 이슈 30년 전 오은영 박사님 모습 gif 15 01:13 2,469
1450708 이슈 모든 것의 시작은 1905년도의 한 조약에서 시작했어 10 01:12 1,802
1450707 이슈 양현석 때문에 스트레이키즈가 아닌 갓세븐으로 데뷔했다는 뱀뱀 38 01:06 3,832
1450706 이슈 [1월 9일 꼬꼬무 예고] 수많은 명경기 탄생! 베이징올림픽 야구 신화 주역들이 직접 전하는 그 날의 속사정♨️ 8 01:05 898
1450705 이슈 8년전 오늘 발매된, 악동뮤지션 "오랜 날 오랜 밤" 7 01:05 355
1450704 이슈 어느 가난한 게임단의 인생 역전..........jpg 14 01:03 3,222
1450703 이슈 이쯤에서 다시 보는 배드파더스 대표의 삶 33 01:02 3,130
1450702 이슈 트젠들이 배드파더스 사불 시작할때 한말 159 00:51 10,006
1450701 이슈 목욕 엄마가 시킨지 모르고 또 시켜서 개빡침 17 00:50 5,567
1450700 이슈 양념장 원가는 980원이라 노마진입니다 ㅠㅠㅠㅠ 32 00:50 6,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