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수단이 오늘(28일) 저녁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당일인 지난 3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계엄 해제 표결 연기를 요청하거나, 비상 의원총회를 당사로 소집해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추 전 원내대표를 내란죄의 공범이라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 특수단은 최근 추 전 원내대표가 사용한 휴대전화에 대한 통신영장을 발부 받아 통화 내역 일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계엄 관여 의혹을 강력 부인한 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선포 이후인 지난 3일 밤 11시 23분쯤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가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해당 주장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기사/뉴스 [단독] 경찰 특수단, '계엄 의혹' 추경호 소환...통신 영장도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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