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문가비 "정우성에게 결혼 요구 안했다…정우성+아들 지키기 위해 침묵"[전문]

무명의 더쿠 | 12-28 | 조회 수 8507

다음은 문가비의 글 전문이다.

지난달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지나온 날들을 마음속에서 털어버리고 한 아이의 엄마로 다시 일어서기 위해 용기를 냈고, 엄마로서 맞이하는 첫 생일인 22일 저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과 닿을 수 없는 지인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태어난 아이가 축복받기를 바랐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고 훗날 아이에게 “엄마가 너를 이만큼 자랑하고 싶었어”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이후 저와 그 사람을 두고 수많은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사실이 아닌 내용을 담은 허위 기사 또는 당사자를 통하여 사실 여부에 대한 확인조차 거치지 않은 채 무자비하게 박제되는 기사와 댓글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크게 다치는 건 무방비 상태에 놓인 제 아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를 바로잡고자 처음으로 정확한 저의 입장을 밝힙니다.

저는 모두를 위해 침묵의 길을 선택했지만 보호받지 못했고 결국 아이를 지키기 위해 개인 SNS 에 공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물론이고 태어난 아이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조차 없이 써 내려간 억측만이 난무한 기사들 속에서 저와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완전히 왜곡되었습니다. 아이와의 첫 만남을 얼룩지게 만드는 모욕적이고 잔인한 단어와 문장으로 가득한 기사들로 모두가 수군거리고 손가락질하는 상황에도 침묵을 유지했던 건 그 모든 억측을 인정해서가 아닌 단지 제 아이와 아이 아버지인 그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보도된 기사들에 다양한 추측들까지 더해지며 ‘문가비는 교제한 적도 없는 상대 남자와 몇 차례 만남을 가지다 임신을 했고 임신 후 양육비를 목적으로 결혼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한 뒤 합의 없이 출산을 감행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심지어는 개인 SNS에 올린 저의 글이 그 사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무언가를 얻기 위해 공개한 글이라는 말까지 나오더군요.

바로잡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나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부터 설명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이래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좋은 만남을 이어왔고 2023년의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습니다.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으며 저는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습니다.

그 사람과의 인연에 최선을 다했고, 자연스럽고 건강한 만남 속에 과분한 선물처럼 찾아와 준 아이를 만나기로 한 것은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에 뱃속의 아이와 함께 설레고 웃고 행복해하던 순간이 분명 있었는데 단순히 현재 두 사람의 모습이 조금은 다른 관계의 형태라는 이유로 이 아이가 실수이며, 성장해 나가며 불행할 것이라 단정 짓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아이는 엄마와 가족들의 축복과 사랑 속에 태어나 자라고 있고 이제는 그보다 더 큰 사랑을 우리에게 선사하는 사랑만으로 가득한 아이입니다. 저는 남은 일생을 희생할 각오로 이 아이와 만날 결심을 했고 그 결심은 결국 제 스스로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되었습니다.

엄마로서 서툴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은 부족함이지 실수나 잘못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아이는 실수도, 실수로 인한 결과도 아닙니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책임지는 당연한 일에 대해 칭찬받으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손가락질을 받으려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단지 아이의 탄생을 세상이 축복해 주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입니다. 더 이상 저와 아이에 관하여 무리한 억측이나 허위 사실이 유포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https://m.news.nate.com/view/20241228n07954?mid=e01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tvN 별들에게 물어봐 X 더쿠✨] 2025년 새해 소원 빌고 별들이 주는 선물 받아가세요🎁 180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매국노 이완용이 나라 팔고 바로 구입한 것 (분노 주의)
    • 02:14
    • 조회 5050
    • 정보
    26
    • 🧅🧅🧅무안군 농축수특산물 판매 플랫폼 [맛뜰무안]🧅🧅🧅
    • 01:47
    • 조회 10958
    • 정보
    138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관해 어린이에게 설명하는 방법을 담은 카드뉴스를 제작했습니다. (X)
    • 01:14
    • 조회 5971
    • 정보
    17
    • 2️⃣4️⃣1️⃣2️⃣3️⃣0️⃣ 월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하얼빈 12만 예매🎁
    • 00:08
    • 조회 741
    • 정보
    6
    • 2️⃣4️⃣1️⃣2️⃣2️⃣9️⃣ 일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하얼빈 238만 ㅊㅋㅊㅋ🎊🎁
    • 00:06
    • 조회 1189
    • 정보
    17
    • 네이버페이 10원+1원+1원
    • 00:01
    • 조회 12335
    • 정보
    169
    • 토스 - 농협계좌
    • 00:00
    • 조회 3892
    • 정보
    47
    • 제주항공 유가족 위로하는 이재명 대표
    • 12-29
    • 조회 4982
    • 정보
    46
    • 애니방 근황.jpg
    • 12-29
    • 조회 3080
    • 정보
    • 🕯 집회 정보 - <우리는 광장에서 함께 애도할 것입니다>
    • 12-29
    • 조회 5058
    • 정보
    52
    • 간단하지만 확실하게 진주 사람 구별하는 방법.jpg
    • 12-29
    • 조회 7955
    • 정보
    31
    • 무안공항에서 유가족들 위로하는 이재명
    • 12-29
    • 조회 32091
    • 정보
    180
    • 사랑받은 개는
    • 12-29
    • 조회 9015
    • 정보
    36
    • 이낙연의 새해 인사말중 문제점
    • 12-29
    • 조회 26201
    • 정보
    112
    • mb한테 쥐약 선물로 보내면 벌어지는 일
    • 12-29
    • 조회 7612
    • 정보
    15
    • 국내 항공기 주요 사고 일지
    • 12-29
    • 조회 5707
    • 정보
    13
    • 네이버에 참사뉴스는 댓글창 막아달라고 같이 건의하자
    • 12-29
    • 조회 19721
    • 정보
    251
    • 그런데요 슬퍼할 새도 없이 시발놈들이 설쳐대는 꼴 보니 정신 차려야겠단 생각이 든다.
    • 12-29
    • 조회 40885
    • 정보
    448
    • <촛불행동 알림> 탄핵집회 원래대로 함! 31일 예정된 탄핵콘만 취소됨! 깃발 들고 참가하는 사람은 검은 리본 달기!
    • 12-29
    • 조회 3047
    • 정보
    29
    • 내일 잠깐 오늘보다 3~4도 올라 3월 초에 해당되는 날씨를 보이겠고, 중부내륙 곳곳에 눈구름이 만들어지겠고 이 구름 뒤로 미세먼미 유입될 내일 전국 날씨 & 기온 & 적설량.jpg
    • 12-29
    • 조회 2569
    • 정보
    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