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DM 논란에 "난 노래하는 사람"...섹시댄스로 팬심 달랬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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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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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지난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리사이틀 'RE:CITAL'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임영웅은 팬들에게 "걱정과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나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다. 노래로 즐거움과 위로, 기쁨을 드리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다. 더 좋은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영웅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에 이은 탄핵 정국에서의 DM(SNS 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이 유출되며 논란이 됐다.
지난 7일 SNS를 통해 반려견 시월이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렸는데, 이를 두고 한 누리꾼이 "이 시국에 뭐하냐"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 이에 임영웅은 "뭐요"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반박했다.
임영웅의 발언을 두고 누리꾼 사이 "임영웅 말이 맞다" "그래도 실망이다" 등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그러나 임영웅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에서는 공식적으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그리고 이날 콘서트에서 임영웅은 간접적으로 사과하며 논란을 털고 팬심 달래기에 나섰다. 다행히 팬들은 임영웅의 사과 멘트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임영웅은 다양한 무대로 팬들과 호흡했다. 특히 박지윤의 '성인식' 커버 무대로 섹시 댄스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임영웅의 안무 장면이 공유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오는 2025년 1월 4일까지 이어진다.
사진=MHN스포츠 DB, 임영웅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X(구 트위터)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