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사드기지 블랙요원 폭로 뒤, 美 첩보기 더 자주 띄워…계엄 동원 치명적"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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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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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989303?sid=100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극비인 정보사령부 소속 블랙요원까지 비상계엄에 동원한 것에 대해 한미 신뢰 관계에 결정적 흠집을 남겼다며 맹비난했다.
정보사가 사드 기지 시설 폭파를 위해 블랙요원(사드기지 팀)을 움직였다는 폭로 뒤 미국이 첩보기를 평소보다 후방에 더 자주 띄우는 등 우리 군 움직임을 예민하게 살피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는 것.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김 의원(예비역 육군 대장)은 2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일단 "청주군공항팀, 사드기지팀, 대구군공항팀 등 3개의 블랙요원 복귀는 확인됐지만 (알려지지 않은) 다른 어떤 팀이 또 움직이고 있는지는 계속 주시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반응에 대해 김 의원은 " 아직은 특별한 반응은 없지만 후방 지역 첩보 활동이나 첩보기가 더 많이 움직이는 건 체크되고 있다"며 "미국은 의혹의 눈으로 우리 군을 바라볼 것이다. 도청이든 뭐든 우리 군사 활동, 우리에 대한 정보 수집을 더 활발히 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따라서 "이번 일로 인해서 한미동맹에 금이 가 복원하려면 몇십 년이 걸릴 것 같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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