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최악의 연기력 톱5는?[제8회 산딸기 영화제②]
1,986 5
2024.12.28 14:37
1,986 5

배우 강동원.

■1위. ‘설계자’ 강동원 (11표)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서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 역을 맡은 강동원이 최악의 연기력 정상을 차지했다. 51명의 투표자 중 총 11표를 얻었다. 개봉 당시 강동원의 신작이라는 기대감에도 ‘설계자’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를 올해 최악의 연기력으로 뽑은 이들은 감정 표현에 대한 한계를 지적했다. “감정 폭발·분출이 안 되는 한결 같은 연기력” “발전 없는 연기력, 이 영화 실패의 최고 책임” “가끔 잘하는 것 같다가 또 어색한 것 같다가. 아직도 관객들을 헷갈리게 하는 21년차 배우” “흥행참패가 단순히 작품성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연기력으로 증명했다” “내실을 채우지 못하고 나이만 먹으니 배우로 어떤 경쟁력이 있는지 모르겠다 키는 요즘 다들 큰데” “‘설계자’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연기, ‘전,란’에서도 그대로...” 등의 이야기가 잇따랐다.

■2위. 없음 (10표)

‘최악의 연기력’ 2위는 ‘없음’이 나왔다. 팬데믹 시대와 더불어 어려워진 영화계 보릿고개 상황이라 이렇다할 작품들이 나오지 않았고, 보기 드물게 눈에 띄는 ‘연기력 구멍’도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는 의견이다. 더불어 “올해 너무 힘들어서 개봉한 것만으로도 박수 드립니다” 등의 응원 메시지도 있었다.

배우 주지훈.

■3위.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주지훈 (8표)

3위는 주지훈이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서 속세 이치대로 행동하던 ‘렉카 기사’ 조박 역을 맡아 고 이선균과 티키타카를 펼쳤지만, 결과적으론 ‘최악의 연기’였다.

주지훈에겐 8표가 떨어졌다. 그를 최악의 연기로 뽑은 사람들은 “주지훈 씨 연기 쪼 때문에 극장 탈출하고 싶었어요” “연기 경력 몇년 차죠? 작품 속 숨 쉴 구멍을 과하게 연기해서 그 따위로 만드나요” “등장할 때마다 ‘왜 저래?’ 할 정도로 맥커터” 등의 이유를 들었다.

배우 송승헌(왼쪽)과 송중기.

■4위. ‘로기완’ 송중기 X ‘히든페이스’ 송승헌 (7표)

4위는 이른바 송송 형제다. 송중기는 OTT플랫폼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에서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을 연기하며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최성은)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로맨스를 그린다. 하지만 로맨스는 이제 무리지 않나 싶을 정도로 감정선을 팍팍하게 그려낸다는 의견이다.

송중기를 뽑은 사람들은 “이상희와 상대적으로 더 비교됩니다” “연변 사투리, 이게 정말 최선이야?” “역할상 도전은 많았지만 기억에 남진 않았다 북한 사투리 연기 임팩트도 그닥” “탈북민의 로맨스라, 그 어느 하나도 잡지 못한” “투머치 비극 연기” 등을 꼽았다.

또 다른 ‘송가네’ 송승헌은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에서 옴므파탈을 연기하려 했지만 조여정, 박지현에 비해 옴팡지게 말아먹었다는 의견이다. 선정 이유로는 “조여정·박지현 연기 차력쇼 사이에서 혼자 쉽게 가셨네요. 고마워해야할 듯” “쓸데없이 한결같은 ‘발’ 연기력. 조여정과 박지현, 두 배우의 불꽃 튀는 열연 사이 ‘옥에 티’로 ‘히든페이스’에 산통을 깬다. AI는 정교함이라도 있지, 고장 난 로봇이 뚝딱거리는 듯한 송승헌의 표현력으로 인해 조여정과 박지현이 기껏 쌓아 올린 감정선을 헤치며 몰입을 방해한다. 30년째 ‘발’ 연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꼴이니, ‘로봇’도 이런 ‘로봇’이 없을 거다” 등이 이어졌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1008776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542 12.23 106,1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28,1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54,2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05,1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07,0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75,2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20.09.29 4,635,6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29,4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62,4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97,9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1580 이슈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2세 소식) 5 05:52 267
2591579 이슈 왜 꼭 하루종일 피곤하다가 밤에 잠이 안 오는 걸까 10 05:23 1,316
2591578 정보 이해식 의원님 빛벼락 맞으셨대!!.jpg 9 05:03 2,903
2591577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95편 4 04:44 571
2591576 유머 거식증 여자애한테 "먹어"라는 문자가 계속 온다 17 04:38 3,395
2591575 유머 어느 일본 할아버지의 고양이 수납 능력.gif 12 04:23 2,844
2591574 유머 수지가 자기 전에 하는 일.jpg 5 04:18 2,858
2591573 기사/뉴스 민노총 등 시위대 3000명 與 박수영 사무실 불법 점거…"홍위병처럼 폭력" <--같은 기사 쓰는 언론들 📰🚨 25 04:15 1,532
2591572 기사/뉴스 푸틴, 아제르에 ‘여객기 추락 사고’ 사과…우크라 드론 오인 격추 인정 19 04:09 1,862
2591571 기사/뉴스 경찰, 추경호 전 원내대표 소환 조사…통신 영장도 집행 13 03:41 1,566
2591570 이슈 이재명 대표 - 박주민 의원 첫 만남 10 03:31 2,938
2591569 이슈 오늘 광주에서도! '큰 기 놀이'라고 알려주심 머리 위로 스쳐 지나가는데 투쟁의지가 나도 모르게 뿜어져 나오더라 11 03:22 2,141
2591568 이슈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 유전자 검사 결과가 일부 일치 나왔던 이유 9 03:20 3,986
2591567 유머 원덬이 실수로 판다월드에 놔두고 온 인형🐼 25 03:17 3,747
2591566 유머 트랙터응원봉🚜 22 03:12 2,899
2591565 이슈 신유빈 삼립호빵 새광고 3 03:12 2,215
2591564 유머 창원 집회 근황 트렉터 앞에서 강강술래함 20 02:56 3,099
2591563 유머 GL) 한개만 사면 사람 아니라는 어느 애니굿즈.jpg 8 02:48 3,966
2591562 이슈 스픽인가 하는 광고에 신해철 목소리 사용하는 거 너무 크리피하고 비윤리적임 유족 허락 받았네 안 받았네 이야기가 아님. 어떤 목소리의 누적된 상징성을 기술과 자본으로 전유하는 것에 대한 문제임 53 02:28 6,529
2591561 기사/뉴스 임영웅, 역사를 잊은 가수에게 [가요공감] 199 02:26 17,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