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최악의 연기력 톱5는?[제8회 산딸기 영화제②]
2,117 5
2024.12.28 14:37
2,117 5

배우 강동원.

■1위. ‘설계자’ 강동원 (11표)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서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 역을 맡은 강동원이 최악의 연기력 정상을 차지했다. 51명의 투표자 중 총 11표를 얻었다. 개봉 당시 강동원의 신작이라는 기대감에도 ‘설계자’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를 올해 최악의 연기력으로 뽑은 이들은 감정 표현에 대한 한계를 지적했다. “감정 폭발·분출이 안 되는 한결 같은 연기력” “발전 없는 연기력, 이 영화 실패의 최고 책임” “가끔 잘하는 것 같다가 또 어색한 것 같다가. 아직도 관객들을 헷갈리게 하는 21년차 배우” “흥행참패가 단순히 작품성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연기력으로 증명했다” “내실을 채우지 못하고 나이만 먹으니 배우로 어떤 경쟁력이 있는지 모르겠다 키는 요즘 다들 큰데” “‘설계자’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연기, ‘전,란’에서도 그대로...” 등의 이야기가 잇따랐다.

■2위. 없음 (10표)

‘최악의 연기력’ 2위는 ‘없음’이 나왔다. 팬데믹 시대와 더불어 어려워진 영화계 보릿고개 상황이라 이렇다할 작품들이 나오지 않았고, 보기 드물게 눈에 띄는 ‘연기력 구멍’도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는 의견이다. 더불어 “올해 너무 힘들어서 개봉한 것만으로도 박수 드립니다” 등의 응원 메시지도 있었다.

배우 주지훈.

■3위.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주지훈 (8표)

3위는 주지훈이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서 속세 이치대로 행동하던 ‘렉카 기사’ 조박 역을 맡아 고 이선균과 티키타카를 펼쳤지만, 결과적으론 ‘최악의 연기’였다.

주지훈에겐 8표가 떨어졌다. 그를 최악의 연기로 뽑은 사람들은 “주지훈 씨 연기 쪼 때문에 극장 탈출하고 싶었어요” “연기 경력 몇년 차죠? 작품 속 숨 쉴 구멍을 과하게 연기해서 그 따위로 만드나요” “등장할 때마다 ‘왜 저래?’ 할 정도로 맥커터” 등의 이유를 들었다.

배우 송승헌(왼쪽)과 송중기.

■4위. ‘로기완’ 송중기 X ‘히든페이스’ 송승헌 (7표)

4위는 이른바 송송 형제다. 송중기는 OTT플랫폼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에서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을 연기하며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최성은)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로맨스를 그린다. 하지만 로맨스는 이제 무리지 않나 싶을 정도로 감정선을 팍팍하게 그려낸다는 의견이다.

송중기를 뽑은 사람들은 “이상희와 상대적으로 더 비교됩니다” “연변 사투리, 이게 정말 최선이야?” “역할상 도전은 많았지만 기억에 남진 않았다 북한 사투리 연기 임팩트도 그닥” “탈북민의 로맨스라, 그 어느 하나도 잡지 못한” “투머치 비극 연기” 등을 꼽았다.

또 다른 ‘송가네’ 송승헌은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에서 옴므파탈을 연기하려 했지만 조여정, 박지현에 비해 옴팡지게 말아먹었다는 의견이다. 선정 이유로는 “조여정·박지현 연기 차력쇼 사이에서 혼자 쉽게 가셨네요. 고마워해야할 듯” “쓸데없이 한결같은 ‘발’ 연기력. 조여정과 박지현, 두 배우의 불꽃 튀는 열연 사이 ‘옥에 티’로 ‘히든페이스’에 산통을 깬다. AI는 정교함이라도 있지, 고장 난 로봇이 뚝딱거리는 듯한 송승헌의 표현력으로 인해 조여정과 박지현이 기껏 쌓아 올린 감정선을 헤치며 몰입을 방해한다. 30년째 ‘발’ 연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꼴이니, ‘로봇’도 이런 ‘로봇’이 없을 거다” 등이 이어졌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1008776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별들에게 물어봐 X 더쿠✨] 2025년 새해 소원 빌고 별들이 주는 선물 받아가세요🎁 410 24.12.30 76,9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11,6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73,2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86,6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01,7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25,5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97,2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89,1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31,4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53,7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503329 유머 트위터 난리난 고양이 울음소리.twt 11:35 55
503328 유머 한강진 시위에 오늘 병가 내야 해서 신분을 숨긴 참가자 등장 5 11:33 424
503327 유머 (스포) 어제 만기출소한 희대의 흉악범.jpg 6 11:32 1,114
503326 유머 응원봉 동지 짱 쎄고 짱 멋있음 2 11:30 1,128
503325 유머 아시안의 점심 도시락 메뉴 (하절기 버전, 동절기 버전) 12 11:13 3,394
503324 유머 내 손에 있는 막대가 깃대 같냐 죽창 같냐 8 11:07 1,809
503323 유머 귤 하루 권장량 56 11:06 4,518
503322 유머 한강진에 모이고 있다는 경찰 52 11:06 5,372
503321 유머 옛날 드라마에 나오는 한국인의 고봉밥 122 10:54 14,356
503320 유머 ??: 이거 보고 회사 그냥 계속 다니기로 함 43 10:49 8,621
503319 유머 몽골에선 아기를 묶어놓는다면서? 몽골인: 예???? 113 10:40 21,500
503318 유머 뒤쪽 육교로 가면 경찰이 👮‍♂️“진보? 보수?” 하고 물어보는데 미친놈이 뭔 개소리야! 싶지만 길을 알려주는 거 였음 36 10:39 5,261
503317 유머 피는 못속이는 집안 환경. 13 09:42 4,857
503316 유머 윤석열대통령님이시다!! - 공수처 오늘 안온대 - 안온대? 가래 그냥? 14 09:28 4,160
503315 유머 더쿠 영화방에서 뜻밖의 이시국 바이럴 된 영화 27 09:15 8,198
503314 유머 자매 사이에 공부 가르치고 배우다가 생기는 흔한 상황 5 09:15 4,028
503313 유머 똑똑해지고 싶어서 신문이랑 칼럼구독해서 읽는데 6 08:20 5,340
503312 유머 전설의 669 호프집 5 07:49 4,728
503311 유머 H&M에서 나온 심슨 후드티 28 07:05 8,646
503310 유머 로맨스 나이차 이거 ㄹㅇ임 20 07:04 9,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