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신세계·알리바바 제휴에 ‘싸늘’…이마트 주가 10% 급락
3,950 33
2024.12.28 13:25
3,950 33
이마트 주가가 27일 6만81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1.02% 하락했는데, 이마트 주가는 전날 종가(7만5500원) 대비 9.8% 떨어졌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마트 주식 429억원어치를 순매도(매도가 매수보다 많은 것)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신세계그룹이 전격적으로 중국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이커머스 합작 법인을 만드는 등 전략적 동맹을 맺는다는 발표를 했는데, 시장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증권사도 우려 섞인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마트 주가는 지난 19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국내 인사 중 처음으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식사하고 대화를 나눴다는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26일 장 마감 후 신세계그룹이 “알리바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7만원대까지 올랐던 주가가 6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신세계그룹이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G마켓을 떼어내 알리바바와 만드는 합작 법인 밑에 넣기로 했는데, ‘몸통’인 이마트 주가가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마트 주식 토론방에서는 “‘멸공’을 외쳤던 이마트가 중국과 손을 잡았다” “트럼프 만나고 와서 뜬금없이 중국과 협력하겠다는 건 어떻게 봐야 하느냐” 등의 반응도 쏟아졌다.

증권가에서도 중국 기업과의 협업에 대해 부정적인 분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 이진협 연구원은 “중국 자본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감이 형성될 수 있어 이마트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며 “특히 중국으로의 개인 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해서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소비자들에게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설득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7월 알리익스프레스가 보호 조치 없이 해외 판매 업체 18만여 곳에 한국 고객의 정보를 제공했다며 알리익스프레스 모회사 알리바바닷컴에 과징금 19억7800만원 부과를 의결하기도 했다. 신세계그룹 측은 “G마켓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독립적으로 플랫폼을 운영해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없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79020?ntype=RANKING



댓글반응 

fzlXPi

ㅋㅋㅋㅋㅋㅋㅋ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건 x 더쿠💕] 모공고민 싹-! <케어존 플러스 모공 스팟 트리트먼트> 체험 이벤트 219 24.12.30 35,5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374,0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22,3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40,2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39,5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04,0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20.09.29 4,671,9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55,7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01,7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28,9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6460 기사/뉴스 이재명, '제주항공 참사' 애도기간 내내 무안 현장 지킨다 37 07:44 3,235
326459 기사/뉴스 [단독] "왜 상의 안했나" 국무위원 반발에, 최상목 "월권한 측면 있어" 152 07:42 13,330
326458 기사/뉴스 "'오징어게임2', 최소 1조5천억원 이상 수익 기대" 33 06:35 4,909
326457 기사/뉴스 “성전환수술 없이도 성별 정정 그게 가능해?”...성별 정정 지난해만 200건 허가 40 04:19 4,966
326456 기사/뉴스 윤석열, 안가서 '폭탄주' 말아먹으며 계엄 모의…김용현 "대통령께 충성 다하는 장군들" 35 03:51 5,536
326455 기사/뉴스 "부정행위이자 광기" 트랜스젠더 5명이 장악한 女배구경기 발칵 49 02:55 7,589
326454 기사/뉴스 “사고 이력 없다”던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 3년 전 사고로 과징금 19 02:20 3,576
326453 기사/뉴스 여수공항엔 4m 넘는 콘크리트 둔덕… 국내 공항 현황 정리 36 01:59 5,276
326452 기사/뉴스 [제주항공 참사] 전남경찰, 유족 ‘악플’ 게시자 추적 146 01:40 14,014
326451 기사/뉴스 무안공항 개량공사 참여자 "‘쓰러지기 쉬워야 한다’는 원칙이 있는데, 이 원칙에 반대되는 콘크리트 둔덕은 잘 이해가 가지 않아서 ‘철탑으로 바꾸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도급 업체 쪽과 이야기하기도 했었다" 27 01:31 6,184
326450 기사/뉴스 WP ‘2024년 좋은 일들’에 “한국 민주주의 살아남아” 뽑혀 21 01:25 3,865
326449 기사/뉴스 2025년 을사년, 새해 첫아기들이 태어났어요! 52 00:49 3,721
326448 기사/뉴스 선관위원장 신년사 "계엄군 선관위 청사 점거, 법적조치 있어야" 140 00:39 14,355
326447 기사/뉴스 서울 목동깨비시장 차량 돌진사고 부상자 1명, 끝내 숨져 409 24.12.31 37,844
326446 기사/뉴스 [사설]“탄핵 인용” 70% “하야해야” 70% “내란죄” 67%… 이게 상식이고 민심 31 24.12.31 2,948
326445 기사/뉴스 문체부, 축구협회 감사 재심의 신청 모두 '기각' 13 24.12.31 2,328
326444 기사/뉴스 야동 올린 박성훈, DM 실수라더니‥사진첩 저장은 맞다? 하루만에 바뀐 해명 [종합] 26 24.12.31 4,087
326443 기사/뉴스 안유성 명장 "'흑백요리사' 셰프들도 요리 봉사 동참…(제주항공 참사)유가족 도울 것" (컬투쇼) 38 24.12.31 5,497
326442 기사/뉴스 [단독] 공항 설계 전문 건축가 "콘크리트 둔덕 심각한 위험, 국제 규정 위반" 215 24.12.31 23,644
326441 기사/뉴스 S.E.S. 슈, 제주항공 참사에 먹먹 심경 “시간 흘러도 잊지 않을 것” 2 24.12.31 1,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