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집회는 사전 허가, 과잠 시위는 위법? 동덕여대 황당 압박
2,919 9
2024.12.28 00:33
2,919 9

남녀공학 전환 추진을 몰래 논의하다 물의를 일으킨 동덕여대.

학생들은 이에 항의하기 위해 집회를 열었고, 대자보를 붙였으며, 학과 점퍼인 과잠을 펼쳐놓고 시위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학교 측이 이를 사실상 모두 막겠다고 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동덕여대 재학생 : (학생들을) 학교가 보호는 하지 못할망정, 교직원들은 대자보를 붙이고 있는 학생들을 불법 촬영하였습니다.]

학교 측은 총장 명의로 "학생 단체의 집회는 집회 3일 전 '사전 허가원'을 제출해야 한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습니다.

하지만 집회는 헌법이 보호하는 국민의 기본권입니다.

학교 측은 또 교칙을 들어 대자보도 허가를 받고 붙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국가인권위원회가 2년 전 '인권 침해'라고 판단한 바 있습니다.

'과잠 시위'에 대해서도 "통행에 방해된다"는 이유를 들어 소방법 위반이라며 학생들을 압박했습니다.

교내에서 본관 점거를 하면서 구호를 제창한 것도 업무방해라고 했습니다.

JTBC 취재가 시작되자, 학교 측은 "교칙에 위헌적인 요소가 있다"고 인정하며 "교칙 개정을 논의할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학생들을 상대로 한 각종 고소·고발 건은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희령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437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미친(Positive) 드라마가 돌아왔다! 디즈니+ <간니발> 시즌2 캐릭터 포스터 더쿠 최초 공개! 27 03.26 21,3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42,0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23,8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35,4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15,7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90,9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55,6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30,5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6 20.04.30 6,467,9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47,7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330 이슈 부산 택시기사가 말하는 부산의 현실 08:51 37
2665329 기사/뉴스 수지X도경수X정동원, '드림하이' OST 마지막 주자 1 08:51 86
2665328 팁/유용/추천 엄청 안뜯기는 쿠팡 프레쉬백 쉽게 뜯는 꿀팁.gif 10 08:50 415
2665327 이슈 조선에서 왕을 두고 불륜한 남미새 후궁 소용 박씨 박덕중 08:49 353
2665326 기사/뉴스 “또 다음주야?” 늘어지는 탄핵 선고 “골이 아파요” [세상&] 8 08:48 214
2665325 기사/뉴스 야속한 '찔끔 비예보'…경북산불, 헬기투입 진화작업 재개 1 08:47 151
2665324 이슈 개그맨 김시덕과 아들의 문자 내용 28 08:46 1,483
2665323 유머 폭싹) 아기 금명이 자전거씬의 비밀 1 08:46 474
2665322 기사/뉴스 '♥김민재' 최유라, 남편 따라 김재중 소속사에 새 둥지 [공식] 1 08:46 852
2665321 기사/뉴스 국회의원 10명 중 8명, 불경기에도 재산 늘었다 2 08:45 217
2665320 정보 요즘 애들이 크다는 말이 단순 체감무새가 아닌 이유 20 08:44 1,530
2665319 이슈 공포영화 해피 데스데이 감독 근황...jpg 5 08:43 833
2665318 기사/뉴스 지원부족이 산불 키웠나…기획재정부가 예산 편성을 반대. 헬기 국비지원·진화대 수당 없었다 15 08:43 547
2665317 정보 ✅️NOW 산불피해를 위해 바로 할 수 있는 일!! 1 08:43 308
2665316 기사/뉴스 EBS 간부 52명 사퇴 반발 "신동호 사장 인정 못해..정체성 훼손"[전문] 4 08:42 429
2665315 기사/뉴스 윤상현 “이재명 2심 재판관 이름 흑역사의 주역으로 남을 것” 41 08:41 795
2665314 기사/뉴스 전한길에 '쓰레기'라 한 친구…과거 "조국 딸 입학 정상" 발언 재조명 8 08:40 900
2665313 이슈 하츠투하츠의 칼군무 비법 2 08:39 643
2665312 기사/뉴스 ‘입산자 담뱃불 추정’…임야 3㏊ 태운 순창군 산불 16 08:39 1,219
2665311 기사/뉴스 영덕 진화율 10% 불과…‘약한 비 이용’ 오늘 ‘주불 진화’ 총력전(종합) 2 08:38 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