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AK6G7m7beRU?si=icGesaySRo_Q0vXo
시민 안전이 위협된다며, 그리고 공연 중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서명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연 이틀을 남겨두고 취소를 했었죠.
그때 못한 공연, 시민들이 오늘(27일) 열었습니다.
공연을 기다렸던 팬들을 위한 자리이기도 하지만 일방적으로 공연을 취소한 구미시장에 대한 항의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모인 시민들은 "콘서트를 취소한 극우의 도시를 거부한다"며 구미시장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공연이 열릴 예정이었던 구미문화예술회관으로 가는 길을 따라 화환 100여 개가 놓였는데 "공연 취소 잘 했다"며 시장을 응원하는 이들이 보낸 겁니다.
공연 취소 이후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탄핵 집회에서 노래했다는 이유로 공연을 취소했다"며 "시장의 변명은 비겁하고 구차하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곧바로 국민의힘 측이 "시민 안전 위한 결정 왜곡말라"고 맞받으면서 정치 공방전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이승환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정치공방에 이어 법정공방까지 치열하게 벌어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조선옥 / 영상편집 오원석]
윤두열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4364?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