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체납 1·2·4위가 도박업체 ‘팬더’ 운영진…합쳐 5천억 넘어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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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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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이날 누리집에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 공개 대상자는 개인 6033명, 법인 3633개다. 이들이 체납한 국세는 총 6조1896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공개 대상자는 지난해 7966명에 견줘 1700명(21.3%) 늘었다. 체납액도 지난해 5조1313억원에서 1조583억원(20.6%) 증가했다.
개인 최고액 체납자는 불법 온라인 도박업체 ‘팬더’를 운영한 이현석(39)씨다. 이씨는 종합소득세 등 2136억원을 내지 않았다. 체납액 기준으로 상위 2번째인 김기영(47), 상위 4번째인 조정욱(39)씨도 공개된 직장명이 이씨와 같은 팬더로 나타났다. 김씨와 조씨는 각각 2134억원, 1003억원을 체납했다.
법인 가운데 최고액 체납자는 부동산임대업을 운영한 자이언트스트롱㈜이다. 대표자가 일본인 와타나베 요이치인 이 업체는 법인세 등 444억원을 체납했다. 뒤이어 정보통신업체 ㈜에프엑스시티플래티넘이 부가가치세 등 427억원을 체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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