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030 여성들 “남태령 집회에 ‘돈쭐’ 내주자”…여성 농민단체 후원 봇물
4,546 32
2024.12.27 20:51
4,546 32
wHPbBs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을 주장하는 농민들이 경찰과 28시간 동안 대치했던 ‘남태령 집회’ 이후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여성 농민과 연대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여성 농민들이 운영하는 농산물 직거래 사이트 ‘언니네 텃밭’의 일 평균 매출액은 남태령 집회 이후 5배 늘었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전여농)에 후원이 쇄도하는 등 농민들을 향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집회를 주도한 2030 여성들의 연대가 여성 농민에게까지 확대된 결과로 해석된다.


27일 언니네 텃밭에 따르면 남태령 집회 다음날인 22일 사이트 방문자 수는 4만 명으로, 하루 평균 방문자 수보다 약 20배 폭증했다. 다음날인 23일에도 2만5000명이 사이트를 찾으면서 관심이 이어졌다.


사이트 측은 이틀 동안 회원 가입자 수가 50배, ‘제철 꾸러미(제철 농산물 정기 구독 서비스)’ 정기 구독자 수가 1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방문자가 몰리면서 한때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 언니네 텃밭은 “22일 새벽부터 누리집에 방문과 주문, 꾸러미 회원 가입이 많다”며 “농민들의 투쟁과 연대에 함께해줘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공지글을 사이트에 게시했다.


“이번 집회를 계기로 여성 농민들을 후원하고 싶어 해당 사이트에서 알배추, 매실액, 쌍화차 등 약 7만9000원어치의 농산물을 구매했다”는 문모(여·33) 씨는 “여성 농민들이 본인들의 이름을 내걸고 파는 만큼 그들에게 지속적인 연대를 하고자 구매했다”고 말했다. 문 씨는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면서 정작 농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가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기도 하고, 제품도 저렴한 데다 품질도 좋다”고 설명했다.


SNS에는 국산 농산물로 만든 집밥 ‘인증샷’도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직접 만든 집밥 사진과 함께 농민들의 노고와 그들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취지의 게시글을 올렸다.



https://naver.me/xzxwVmeZ

문화일보 노지운, 김유진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516 12.23 91,1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23,0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45,4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98,7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96,3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69,5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20.09.29 4,625,4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23,7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58,7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92,4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0823 기사/뉴스 “13년 동안 숨만 쉬고 월급 모으라니”…여전히 까마득한 서울 내집 마련 13:36 0
2590822 유머 일본에서도 이정도 경기장은 보기 힘들다는 일본인 1 13:35 244
2590821 기사/뉴스 [속보] 尹변호인 3차도 불출석 시사 “공수처 내란죄 수사권 없어” 3 13:34 178
2590820 이슈 전농은 구걸한 적 없습니다... 지금 너무나 분노스럽고 치가 떨립니다. 매우 모욕적인 표현입니다. “좌파단체의 목적이 돈이다” 7 13:34 463
2590819 이슈 [살림남 선공개] 2024 KBS 연예대상 비하인드 대공개! 13:33 54
2590818 이슈 출시 반년 됐는데 반응 꽤 괜찮은 콘푸로스트 다크초코 14 13:32 1,223
2590817 이슈 데이식스 영케이 9년 전 백아연 이럴거면그러지말지 피쳐링 시절 2 13:27 470
2590816 이슈 내 딸이 예쁠리 없다 유전자 검사한 남편 15 13:26 3,910
2590815 유머 내가 생각하는 유럽 패키지 여행 한국버전 9 13:25 1,346
2590814 기사/뉴스 신세계·알리바바 제휴에 ‘싸늘’…이마트 주가 10% 급락 25 13:25 1,337
2590813 이슈 남친카드로 약값 3100원 긁어서 남친한테 욕먹은 여자친구 후기 53 13:22 4,782
2590812 유머 가만히 있다가 오나라 누나한테 혼나는 정경호 (feat. 새우) 8 13:22 1,150
2590811 이슈 아더에러 계정에 올라온 변우석 포토 16 13:21 993
2590810 기사/뉴스 '외국인 가사관리사' 전국 지자체 수요 없어…서울만 실시? 3 13:21 445
2590809 이슈 스키즈 필릭스 인스타 업뎃 9 13:19 759
2590808 유머 시민들이 불러주는 민주당 의원들 별명 95 13:18 8,736
2590807 정보 딱지남 (공유)에게 직접 배우는 '가위바위보 하나 빼기' 게임 ⏺️🔼⏹️<오징어게임2> 5 13:16 775
2590806 이슈 어제 검찰이 기자들에게 뿌렸던 보도자료 25 13:15 3,647
2590805 기사/뉴스 오세훈, “서울 올림픽 본격적으로 뛰겠다”… 2036 올림픽 유치 시작 103 13:15 1,276
2590804 이슈 저번 권성동 이재정의원에게 몸 밀착하고 위협할 때 느낀건데 이사람 의도적으로 사람사이의안전이 보장되는 거리 깨고 들어와 위협하는게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님. 질이 나쁨. 이게 뭐라고 해야 하나… 이사람 검사출신이라고? 67 13:12 3,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