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수사는 안 받고 탄핵 재판만 하겠다는 尹‥셈법은?
1,990 5
2024.12.27 20:31
1,990 5

https://youtu.be/Ac09m01iVoM?si=DrPq6TD-EMVYRvqi




◀ 앵커 ▶

이준희 기자, 윤 대통령이 수사는 거부하면서 또 탄핵 심판에는 응하고 있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

◀ 기자 ▶
네, 수사든 탄핵 심판이든 핵심은 12.3 내란 사태잖아요.

그런데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공수처에는 선임계를 안 내고, 헌법재판소에만 위임장을 냈습니다.

그럼 수사 상황은 만만해서일까요. 전혀 아니죠.

오늘 공개된 검찰 발표 내용만 봐도 윤 대통령이 "총을 쏴서라도 문 부수고 끌어내라", "계엄 해제돼도 내가 2번, 3번 계엄령을 선포하면 된다" 이런 충격적인 지시가 조사 과정에서 나왔다는 거잖아요.

탄핵 심판은 대통령직만 박탈되지만, 내란죄 우두머리는 법정형이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이거든요.

그런데도 겉으로는 느긋해보입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수사기관이 세 군데서 중복 소환해 문제점이 많다, 체포나 구속영장 얘기는 너무 앞서가는 것 같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략이 뭘지 검찰 관계자들에게 물어봤는데요.

탄핵 심판을 통한 여론전에 집중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았습니다.

지지자들을 끌어모아 국민을 반으로 나누겠다는 거죠.



◀ 앵커 ▶
그런데 전략이 그렇다고 해도 사실 탄핵이 인용되면 끝나는 거 아닌가요?

뭔가 믿는 구석이라도 있는 건지,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 기자 ▶
오늘 국회에서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소추안이 의결된 한덕수 국무총리는 여야가 합의해오라며 헌법재판관 3명 임명을 못하겠다고 했죠.

대통령 권한대행을 이어받은 최상목 경제부총리라고 헌법재판관을 호락호락 임명하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이렇게 3명이 안 채워지면, 헌재는 9명 완전체가 못 되고, 계속 6인 체제로 운영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또 윤 대통령 쪽에서는 지금 6명으로는 불완전하다고 해요.

6인 체제하에서 이뤄지는 탄핵심판의 정당성을 문제 삼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상황은 이런 겁니다.

9명 다 채우자고 하니까 여야 합의 핑계 대며 못 채우겠다고 하고, 그럼 6명으로 그냥 하자고 하니까 6명으로는 안 된다,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추라는 걸까요.

결국, 윤 대통령 측의 속셈은 이런 것 같습니다. 수사는 피하고 탄핵 심판에서 승부를 보겠다.

그런데 헌재를 계속 흔들어대고 6인 체제를 유지해서, 한 명이라도 더 공석이 되거나 반대를 끌어내면, 대한민국 대통령직에 복귀할 수 있다는 겁니다.

◀ 앵커 ▶
그럼 탄핵 심판을 제대로 받으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든 복귀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봐야겠네요.




영상 편집: 조민우


조현용 기자 이준희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652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516 12.23 91,2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23,0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45,4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98,7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97,3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69,5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20.09.29 4,625,4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23,7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58,7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92,4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0849 이슈 마마무 문별 인스타그램 업로드 13:55 17
2590848 이슈 나훈아 선생님 계엄 언급 3 13:54 707
2590847 이슈 리즈시절 기무라 타쿠야가 뒤에서 백허그를 한다면? 13:54 136
2590846 이슈 만 90세 24학번 대학생.jpg 26 13:52 1,068
2590845 유머 바른말만 외치던 충신의 최후 4 13:52 591
2590844 이슈 부산 박수영 의원(국힘) 실시간으로 털리는 중 13 13:52 1,305
2590843 이슈 채수빈 인스타 업로드(심쿵사 주의).jpg 3 13:52 583
2590842 유머 여러분나혼자만들으면 새해첫곡이지만 우리몇천만국민이다같이들으면주술입니다 6 13:51 503
2590841 기사/뉴스 [단독] 민주, '이재명 테러' 제보 접수…탄핵 반대 세력 추정 20 13:51 807
2590840 이슈 ‘로미오와 줄리엣’(1968)에서 줄리엣 역으로 유명한 영국, 아르헨티나 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향년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3:51 190
2590839 유머 한덕수 국힘당에 빡쳐서 칼 갈았다! 재치있는 피켓 모음 13:50 652
2590838 기사/뉴스 “불법 명령에 항명해도 된다”…軍 복무법 개정 추진 6 13:49 403
2590837 유머 뭔데 이거 4 13:49 487
2590836 기사/뉴스 송민호, 점점 커지는 복무 특혜 의혹.."얼굴 알아본다고 업무도 다 빠졌다" 37 13:48 1,272
2590835 이슈 부랄친구 딸배인데 직업정신 미쳤다 11 13:47 1,779
2590834 유머 변우석을 웃겼던 새미씨 이젠 켄을 웃기러옴.jpg 5 13:47 768
2590833 이슈 혤’s 클럽 예고 윤아 7 13:47 455
2590832 기사/뉴스 사이다 서사' K-웹툰은 어쩌다 차별·혐오 집결지가 됐을까 1 13:44 704
2590831 유머 개주인 모르게 개 바꾸기 15 13:43 1,345
2590830 이슈 오늘자 GTX-A 북부 구간 개통으로 나온 수도권 전철 두번째 5환승역/경기지역 첫 4환승역 6 13:43 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