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국회 운영위원회 서미화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결과, 정진석 비서실장과 신원식 안보실장은 모두 국회에 오는 30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하지 못한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내면서 그 사유로 "수사기관에 출석한다"고 적었습니다. 특히 정 비서실장은 피의자(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법제사법위원들은 정 비서실장 등을 '탄핵 청원 청문회' 출석요구서 수령을 조직적으로 거부한 혐의(국회 증언·감정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정의당·노동당·녹색당도 정 비서실장 등이 내란 공범이라고 주장하면서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은 "비상계엄선포와 관련해 지난 24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면서 "추가 소환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국회 운영위에 출석하지 못한다고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유선의 기자
최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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