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조 원이 넘는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최호정)에 따르면, 지난 13일 진행한 제327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서울시 예산 48조1144억 원을 의결했다.
최종 의결된 서울시 예산은 시가 당초 제출했던 예산안 48조407억 원 보다 737억 원이 늘어난 액수다.
올해 본예산보다는 2조3739억 원 증가했다.
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예산안 중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업(100억 원), 일반회계 예비비(111억4100만 원) 등 5323억 원을 삭감했다. 대신 방호 울타리 설치(58억 원), 마을버스 재정지원(40억 원),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32억 원) 등 6061억원을 증액했다.
서울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은 10조8026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 10조8102억 원 보다 76억 원 줄어든 수치다. 올해 본예산보다는 3579억 원 감소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치적 혼란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시민의 안전한 일상이 중요한 시기"라며 "시의회에서 의결해주신 예산을 최대한 조기에 집행해 경제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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