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이재명·한동훈 먼저 체포해 구금시설로" 방첩사 단톡방 공개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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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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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첩사 출동조 단체대화방(2024. 12. 4. 00:38~01:31). 〈자료=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제공〉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오늘(27일) 비상계엄 당시 방첩사 출동조 단체대화방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용현 당시 국방장관은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요구안 가결이 임박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3명부터 잡아라"고 지시했습니다.
방첩사는 당초 주요 인사 10여 명을 붙잡을 계획이었지만, 김 장관 지시에 따라 작전을 바꾼 걸로 조사됐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해당 지시를 전달받은 방첩사 수사단 최모 소령은 방첩사 출동조 단체 대화방에 "기존 부여된 구금인원 전면 취소한다"며 "모든 팀은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중 보시는 팀 먼저 체포해서 구금시설(수방사)로 이동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장에 있는 작전부대를 통해 신병을 확보한 이후 인수받아 수방사로 구금 바란다"고 했습니다.
최 소령은 '포승줄 및 수갑 이용'이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구체적인 체포 방법도 공유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433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