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고영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죄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당인 국민의힘 내에서 '쇄신 의지'를 찾기 어렵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추락했던 당 지지율이 반등세로 접어들자 민심과 괴리된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3명을 임명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지역 가면 욕도 먹겠지만 각오하고 얼굴을 두껍게 다녀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강성 지지자들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에게 비상계엄 사태 사과를 하지 말라며 압박에 나섰다.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보수 위기감이 커지면서 강성 지지층이 결집해 당 지지율이 오른 것인만큼 당 지도부가 중도층을 흡수할 수 있는 행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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