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지성이면 감천', 영화 '써니' 이후 연기자로서는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홍진희는 "10년째 백수로 지내고 있다"면서 "난 역할은 주책맞은 배역은 자주 맡았지만 원래 성격은 내성적이다. 현재는 젊을 때 번 돈을 정말 절약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홍진희는 "혜수가 3년 동안 한 달에 한 번씩 장을 봐줘서 보내준다. 한두 번도 아니고 미안해서 '그러지 말라'라고 했다. 그랬더니 혜수가 '이렇게 해야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안부 묻지'라고 하더라"고 김혜수의 남다른 마음 씀씀이에 대해 소개했다.
홍진희는 "내가 한번은 팔을 다쳤는데 로봇청소기 보내줬다"라고 울컥했고, 혜은이는 "그 마음이 착하다"라고 함께 감탄했다.
한편 두 사람은 1998년 종영한 드라마 '짝'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것을 인연으로 우정을 나누고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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