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가 여자친구 조혜원과 DM(다이렉트 메시지)로 고백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2월 26일 ‘정준하하하’ 채널에는 ‘이장우가 최초로 공개하는 러브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정준하는 게스트로 출연한 이장우에게 “김사경 작가님 덕분에 작품에서 여자친구도 만나고. 뭐가 제일 좋았던 거야?”라고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조혜원을 언급했다.
이장우는 “‘하나뿐인 내 편’ 촬영할 때인데 드라마 세트장에서 찍을 때는 아침에 7~8시쯤 모여서 리딩을 한다. 제일 앞에 감독님, 최수종 선배님, 다른 선배님들이 앉고 다른 쪽은 단역들이 주로 앉아 있다. 눈이 딱 갔는데 키가 너무 크고 뾰족 구두를 신고 걸어와서 ‘안녕하세요’ 하고 앉는데 뭐에 홀린 것처럼 ‘저런 애들은 남자친구가 누굴까?’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제일 중요했던 건 세트장에서 촬영하면 대기실에서 촬영 화면이 보이지 앉나. 최수종, 박상원 선배님이 촬영 모니터를 보면서 ‘쟤 되게 매력적이다. 괜찮다’라고 하시는 거다. 그 소리를 듣고 ‘어른들이 인정했으면 끝이다. 내가 무조건 찔러나 보자’라고 해서 인스타로 DM도 보내고 매니저한테 ‘쟤 핸드폰 번호 알아봐’ 한 거다”라며 “매니저가 ‘형님 회사도 어딘지 모르겠고 어렵습니다’라고 했는데 DM이 딱 온 거다. ‘누구세요?’ 이렇게 왔다. 보낸 사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몰라서”라고 덧붙였다.
이장우는 조혜원과 DM으로 대화를 나눴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장우는 “제가 ‘안녕하세요. 그날 같이 촬영했던 이장우입니다. 저희 드라마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했다. 그렇게 DM 보내면서 ‘혹시 남자친구 있으세요?’라고 했더니 1시간 뒤에 ‘없어요’라고 와서 ‘그러면 저한테 기회를 달라’고 했다.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해서 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정준하는 “드라마 제목이 ‘하나뿐인 내 편’인데 진짜 하나뿐인 내 편을 만났네”라고 놀랐다. 아직 프러포즈를 안 했다는 이장우는 “드라마에서 결혼식을 너무 많이 해 본 거다. 그러다 보니까 결혼에 대한 환상이 없다”라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41227154405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