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형식 "尹 탄핵심판 쟁점은 4개"..내달3일 2차 준비기일
2,044 5
2024.12.27 16:45
2,044 5

헌재는 1주일만에 다시 기일을 잡은 것에 대해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수명 재판관인 이미선 재판관은 "피청구인 측에서는 기일이 촉박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면서도 “이 사건 탄핵 심판이 우리 국가 운영과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의 심각성 중대성을 고려하여 저희가 기일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수명재판관이자 이번 사건 주심인 정형식 재판관도 신속하게 심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재판관은 “헌재에 탄핵 사건이 여러 건이 들어와 있다. 이 사건은 제일 마지막에 들어온 사건이지만 대통령 탄핵 사건이 다른 어떤 사건보다 중요하다”며 “가장 시급하고 빨리 해야 되는 사건부터 먼저 하자고 (재판관 회의에서 논의)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기일 후 "오늘은 준비를 못했지만 다음에 기일에 준비해서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변론준비기일 연기를 신청했지만 헌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미선 재판관은 "오늘 오전 피청구인(윤 대통령) 측에서 기일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재판관은 "검토를 해봤지만 준비기일은 변론을 효율적이고 집중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당사자 주장과 증거를 정리하는 기일일 뿐"이라며 "양측이 출석해 별다른 문제가 없어 기일 연기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재판관은 "윤 대통령 측의 대리인 선임이 늦어져 준비 시간이 부족했던 점은 감안해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주심인 정 재판관은 이번 탄핵심판의 쟁점을 4가지로 정리했다.

정 재판관은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이 제출한 탄핵의결서를 바탕으로 탄핵심판의 쟁점이 ▲피청구인(윤석열 대통령)이 이사건 계엄을 선포한 행위 ▲계엄사령관을 통해 위헌적인 포고령 1호를 발표하게 한 행위 ▲군대와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진입함으로써 계엄해제 요구권 행사를 포함한 국회 활동을 방해한 행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군대를 동원해 불법으로 압수수색한 행위 등 총 네가지라고 밝혔다. 

소추위원단은 증거로 탄핵 소추의결서와 65개의 참고서류, 국회 사무처 폐쇄회로텔렙비젼(CCTV) 영상 등을 제출했다.

증인 15명도 신청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박안수 계엄사령관(육군참모총장), 곽종근 특전사령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여인영 방첩사령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 김현태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단장, 이상현 특수사 제1공수여단장 등이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2차 준비기일에 탄핵심판의 적법성과 헌재의 '발송송달'이 적법한지 따져보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헌재는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관련 서류 수령을 계속 거부하자 우편 발송 즉시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발송송달을 결정한 바 있다.

헌재는 23일 "형사소송법 제65조, 민사소송법 제187조에 따라 19일 발송송달을 실시했다"며 "대법원 판례에 따라 송달 효력은 서류가 도달한 때에 발생한다"고 밝혔다.

송달 간주된 서류는 탄핵심판 접수통지서, 답변요구서, 탄핵소추 의결서, 준비절차 회부결정서, 준비절차 기일통지, 출석요구서, 준비명령 등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309 00:07 5,7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7,4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61,2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31,1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01,0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25,9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81,01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77,6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36,44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78,0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5760 기사/뉴스 [속보] 체포조 집결지에서 버스 탑승중 04:11 37
2605759 기사/뉴스 “벤츠·BMW, 그동안 즐거웠지”…‘독기’ 품은 아우디, 올해 신차 16종 내놓는다 04:09 75
2605758 기사/뉴스 "현지서도 깜짝"…노랑풍선 '日 우베 전세기 상품' 전석 매진 1 04:06 375
2605757 기사/뉴스 공수처 체증 목적으로 소형카메라 준비, 장애물 제거조 제압조 체포수색조로 역할분담, 공수처 체포팀 검사 수사관 40명투입 전망 경찰 관저 주변에 51개 부대 3천여 명 투입, 체포영장 집행에 베테랑 형사 천여 명 투입 17 04:03 814
2605756 기사/뉴스 이효리♥과 손예진♥의 만남..이상순X현빈 투샷.."외모 뒤지지 않아" [스타이슈] 7 03:56 950
2605755 유머 뮤뱅출근길 or 돌 콘퇴근길 체험중인 경찰 화장실차ㅋㅋㅋㅋㅋㅋ 12 03:46 2,362
2605754 이슈 실시간 관저 앞 경찰 기동대 버스 35 03:35 3,836
2605753 이슈 5년 전 오늘 발매♬ 모리 나나 'カエルノウタ' 03:30 177
2605752 이슈 명태균이 "다음 대통령 만들어줄테니 이번엔 윤석열 대통령 만들자"고 약속했다던 이준석은 더 이상 방송에서 보고 싶지 않습니다. 27 03:22 2,371
2605751 이슈 역대급 악개 발언이라고 말나오는 핫게 태민 총공계 발언 120 03:20 7,121
2605750 유머 아빠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다 똑같아 2 03:19 1,091
2605749 이슈 이제 진짜로 국내에서도 보게된 중국승용차.jpg 21 03:09 3,382
2605748 이슈 [실시간] 기동대 버스 줄지어서 한강진 진입 중 240 03:03 13,257
2605747 기사/뉴스 “트럼프가 이정도로 무섭나”...메타·아마존, 이번엔 다양성 정책 폐기 16 02:56 1,759
2605746 이슈 솔로지옥4) 4화 보다가 엔딩에서 놀람 (스포) 9 02:47 2,585
2605745 이슈 특전사 무기 미지침했다는 거짓말에 증거 제시하며 샤우팅하는 박선원 의원 28 02:34 3,732
2605744 유머 목소리 엄청 큰 고양이 13 02:31 1,536
2605743 기사/뉴스 S.E.S 바다, SM 30주년 콘서트 참여 소감 "모두의 숭고함 녹아있는 공연" 2 02:30 987
2605742 이슈 밖에서 사먹으려다 가격 때문에 놀라는 메뉴 19 02:30 5,235
2605741 유머 추팔 도중 탈퇴멤이 튀어나오자 씨엔블루 반응ㅋㅋㅋㅋ .x 55 02:14 7,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