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형식 "尹 탄핵심판 쟁점은 4개"..내달3일 2차 준비기일
1,438 5
2024.12.27 16:45
1,438 5

헌재는 1주일만에 다시 기일을 잡은 것에 대해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수명 재판관인 이미선 재판관은 "피청구인 측에서는 기일이 촉박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면서도 “이 사건 탄핵 심판이 우리 국가 운영과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의 심각성 중대성을 고려하여 저희가 기일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수명재판관이자 이번 사건 주심인 정형식 재판관도 신속하게 심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재판관은 “헌재에 탄핵 사건이 여러 건이 들어와 있다. 이 사건은 제일 마지막에 들어온 사건이지만 대통령 탄핵 사건이 다른 어떤 사건보다 중요하다”며 “가장 시급하고 빨리 해야 되는 사건부터 먼저 하자고 (재판관 회의에서 논의)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기일 후 "오늘은 준비를 못했지만 다음에 기일에 준비해서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변론준비기일 연기를 신청했지만 헌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미선 재판관은 "오늘 오전 피청구인(윤 대통령) 측에서 기일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재판관은 "검토를 해봤지만 준비기일은 변론을 효율적이고 집중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당사자 주장과 증거를 정리하는 기일일 뿐"이라며 "양측이 출석해 별다른 문제가 없어 기일 연기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재판관은 "윤 대통령 측의 대리인 선임이 늦어져 준비 시간이 부족했던 점은 감안해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주심인 정 재판관은 이번 탄핵심판의 쟁점을 4가지로 정리했다.

정 재판관은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이 제출한 탄핵의결서를 바탕으로 탄핵심판의 쟁점이 ▲피청구인(윤석열 대통령)이 이사건 계엄을 선포한 행위 ▲계엄사령관을 통해 위헌적인 포고령 1호를 발표하게 한 행위 ▲군대와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진입함으로써 계엄해제 요구권 행사를 포함한 국회 활동을 방해한 행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군대를 동원해 불법으로 압수수색한 행위 등 총 네가지라고 밝혔다. 

소추위원단은 증거로 탄핵 소추의결서와 65개의 참고서류, 국회 사무처 폐쇄회로텔렙비젼(CCTV) 영상 등을 제출했다.

증인 15명도 신청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박안수 계엄사령관(육군참모총장), 곽종근 특전사령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여인영 방첩사령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 김현태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단장, 이상현 특수사 제1공수여단장 등이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2차 준비기일에 탄핵심판의 적법성과 헌재의 '발송송달'이 적법한지 따져보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헌재는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관련 서류 수령을 계속 거부하자 우편 발송 즉시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발송송달을 결정한 바 있다.

헌재는 23일 "형사소송법 제65조, 민사소송법 제187조에 따라 19일 발송송달을 실시했다"며 "대법원 판례에 따라 송달 효력은 서류가 도달한 때에 발생한다"고 밝혔다.

송달 간주된 서류는 탄핵심판 접수통지서, 답변요구서, 탄핵소추 의결서, 준비절차 회부결정서, 준비절차 기일통지, 출석요구서, 준비명령 등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511 12.23 87,9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21,9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45,4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98,7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93,1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69,5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20.09.29 4,624,6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23,7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58,7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91,0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5580 기사/뉴스 최상목 대행, 주말 공식일정 없이 '헌법재판관 임명' 숙고 53 10:16 1,130
325579 기사/뉴스 '열혈사제2' 서현우 "'꿀단지 사랑' 직접 선곡+개사…설운도 선배 감사해" [인터뷰 스포] 2 10:03 521
325578 기사/뉴스 '열혈사제2' 성준 "빌런 표현 위해 12kg 감량→태닝…부담감 컸다" [인터뷰] 2 09:59 1,394
325577 기사/뉴스 연세대 자연계 수시 합격자 1047명 중 1명만 등록했다 114 09:51 12,735
325576 기사/뉴스 트럼프, 법원에 '틱톡 금지법' 보류 요청…"정치적 해결" 3 09:51 696
325575 기사/뉴스 이찬원 또 한 번 비상했다 [하재근의 이슈분석] 9 09:28 844
325574 기사/뉴스 “교수님, 추해지지 마십시오”…‘12·3 내란 옹호’ 선언에 답한 학생들 126 09:00 19,227
325573 기사/뉴스 위헌 저지른 한덕수의 퇴장…권한쟁의 인용 가능성도 희박 10 08:22 3,657
325572 기사/뉴스 [단독]정보사 선관위 체포조, 야구방망이·망치 준비…"노상원 지시" 16 08:07 2,447
325571 기사/뉴스 (스포)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즌3 위한 제물인데…상했나? [쿡리뷰] 40 07:18 4,634
325570 기사/뉴스 [단독]엑소 백현, 예능 활동 시작..'대탈출 리부트' 새 멤버 합류 337 07:12 27,924
325569 기사/뉴스 [속보] 美 "최상목 권한대행·한국 정부와 함께 일할 준비 돼 있다" 222 05:41 30,107
325568 기사/뉴스 이지혜, ♥문재완 불화 고백→일본 여행 후 일상 복귀도 힘드네! 2 03:48 8,536
325567 기사/뉴스 [속보] 美, '韓 권한대행 탄핵소추'에 "한국의 민주 절차·법치 지지" 127 02:30 20,345
325566 기사/뉴스 '열혈사제2' 김남길, 바티칸으로 간다…시즌3 예고로 결말 34 01:31 5,165
325565 기사/뉴스 2026년 데뷔할 男 아이돌 주인공은? 누아엔터,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발표 1 01:12 1,308
325564 기사/뉴스 전소민 "최다니엘, 촬영 중 플러팅..기분 묘했다" (최다치즈)[순간포착] 2 01:11 3,029
325563 기사/뉴스 [속보] 美 "러 쿠르스크서 지난주 북한군 1천명 사상" 234 00:52 21,634
325562 기사/뉴스 [JTBC 밀착카메라] 기자가 붕어빵 구워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들은 지난 1년 '2024' 3 00:40 1,603
325561 기사/뉴스 집회는 사전 허가, 과잠 시위는 위법? 동덕여대 황당 압박 9 00:33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