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권한대행은 오늘(27일) 어떤 공개 일정도 잡지 않은 채 이곳 정부청사에서 국회 상황을 지켜보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한 권한대행이 어제 예정에 없던 대국민 담화를 통해 여야 합의안 없이는 야당이 요구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야당의 탄핵소추안 표결 추진을 앞당기게 됐는데, 한 권한대행은 이후 어떤 메시지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총리실 내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어제까지 일련의 사태를 거치며 한 권한대행이 번아웃, 그러니까 몸과 마음이 심하게 지친 상태인 것 같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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