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도움 안 되는데…” 활발해진 ‘尹·김용현’측 입에 與 속앓이
3,376 43
2024.12.27 15:44
3,376 43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 시가행진행사에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이야기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요즘 부쩍 활발해진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에 대해 국민의힘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12·3 계엄 사태에 대한 윤 대통령이나 김 전 장관의 주장은 최근 변호인 기자회견이나 측근의 전언 형태로 공개되고 있다. 여당 관계자는 “우리는 비상계엄이 잘못됐다는 입장인데, 계엄이 정당하다는 주장이 계속 나와 곤혹스럽다”고 전했다.

 

특히 26일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의 기자회견을 놓고 여당 내에선 적잖은 뒷말이 오갔다. 변호인단은 “통행금지 내용이 김 전 장관이 작성한 계엄 포고령 초안에 포함돼 있었는데, 대통령이 ‘계엄은 일반 국민을 향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삭제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초안에 통행금지가 포함됐다는 자체가 국민에겐 큰 충격”이라며 “왜 굳이 부정적 이슈를 끄집어내 논란을 자초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변호인단이 공개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보고하고 대통령에게 계엄을 건의하는 절차를 밟았다”는 김 전 장관의 진술도 여권을 술렁이게 했다. 당장 총리실 측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계엄에 대해 사전보고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중진 의원도 “한 대행 탄핵을 밀어붙이는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여당이 힘겹게 방어하고 있는데, 김 전 장관의 주장은 여당을 힘 빠지게 한다”고 꼬집었다.

 

계엄의 정당성을 설파하는 윤 대통령 측의 입장을 두고도 여당에선 불편한 기류가 읽힌다.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잇따른 소환 통보,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절차 개시를 계기로 윤 대통령의 입장이 간접적으로 공개되는 일이 잦아졌다.

 

손국희 기자 9key@joongang.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10985?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535 12.23 102,0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27,5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50,7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02,5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01,9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72,5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20.09.29 4,631,2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26,1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61,1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94,9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1385 이슈 이승철, 오늘 부산콘서트 2시간 전 취소…"A형 독감 판정" 22:39 0
2591384 이슈 마이크 이렇게 잡는 사람 처음봄;; 2 22:38 452
2591383 이슈 동방신기 × BE:FIRST - Share The World (241228) 22:37 79
2591382 기사/뉴스 [오마이포토] 광화문에서 뭉친 이날치 &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2 22:37 304
2591381 이슈 오징어게임 상금이 3년 만에 700달러나 줄은 이유 11 22:36 1,537
2591380 이슈 오징어게임 조유리가 연기하는 더글로리 박연진 6 22:35 1,001
2591379 유머 1년사이 대통령 3명 배출한 서울대 24 22:35 1,483
2591378 이슈 진종오 페이스북 86 22:35 1,789
2591377 이슈 은하수같은 오늘자 집회 항공샷 2 22:35 413
2591376 이슈 흥이 넘치는 시위 컨텐츠 5 22:32 1,190
2591375 유머 김어준 : 유시민 작가는 체포리스트에 없었어요 유시민 : 부끄럽습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5 22:29 1,440
2591374 유머 요즘 아이돌팬들한테는 안먹힐 것같다는 의견있는 1세대 여돌 96 22:28 8,051
2591373 이슈 뉴진스 혜인이가 찍어줬다는 베몬 로라 사진 11 22:28 2,472
2591372 이슈 채상욱 페이스북 : 앞으로 1030들의 팬심과 덕력으로 돌아간 연예판은, 올해 계엄탄핵 사태를 거치면서 완전히 달라질 것 같음. 과거에는 연옌이 정치묻는거 싫어하는게 정서였지만, 머자나 180도 바뀔것임 192 22:27 8,354
2591371 유머 말하는거 들어보면 조용히 장동민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22:26 2,459
2591370 유머 여자들한테 후원 덜 받고 일론 돈이나 뜯으려고 블루 결제했습니다. 어그로 많이 끌테니까 많관부🙏🙏🙏 13 22:25 2,971
2591369 이슈 MBC 뉴스에 나온 오늘 집회 항공샷.gif 22 22:25 2,247
2591368 이슈 "깃발을 죽여서는 안 돼. 축 늘어진 깃발은 죽은 깃발이야. 깃발을 죽여선 안 돼. 바람을 기다려선 깃발이 금방 죽는다. 없는 바람도 만들어야 해. 바람 한 점 없는 곳에서도 내 몸으로 바람을 만들어야 산 깃발이 된다." 15 22:25 2,106
2591367 이슈 음원발매가 시급한 뉴진스 supernatural 윈터버전 9 22:24 906
2591366 이슈 트위터 난리난 트위터리안의 첫 과제..............................twt 14 22:24 3,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