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도움 안 되는데…” 활발해진 ‘尹·김용현’측 입에 與 속앓이
3,356 43
2024.12.27 15:44
3,356 43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 시가행진행사에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이야기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요즘 부쩍 활발해진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에 대해 국민의힘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12·3 계엄 사태에 대한 윤 대통령이나 김 전 장관의 주장은 최근 변호인 기자회견이나 측근의 전언 형태로 공개되고 있다. 여당 관계자는 “우리는 비상계엄이 잘못됐다는 입장인데, 계엄이 정당하다는 주장이 계속 나와 곤혹스럽다”고 전했다.

 

특히 26일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의 기자회견을 놓고 여당 내에선 적잖은 뒷말이 오갔다. 변호인단은 “통행금지 내용이 김 전 장관이 작성한 계엄 포고령 초안에 포함돼 있었는데, 대통령이 ‘계엄은 일반 국민을 향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삭제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초안에 통행금지가 포함됐다는 자체가 국민에겐 큰 충격”이라며 “왜 굳이 부정적 이슈를 끄집어내 논란을 자초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변호인단이 공개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보고하고 대통령에게 계엄을 건의하는 절차를 밟았다”는 김 전 장관의 진술도 여권을 술렁이게 했다. 당장 총리실 측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계엄에 대해 사전보고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중진 의원도 “한 대행 탄핵을 밀어붙이는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여당이 힘겹게 방어하고 있는데, 김 전 장관의 주장은 여당을 힘 빠지게 한다”고 꼬집었다.

 

계엄의 정당성을 설파하는 윤 대통령 측의 입장을 두고도 여당에선 불편한 기류가 읽힌다.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잇따른 소환 통보,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절차 개시를 계기로 윤 대통령의 입장이 간접적으로 공개되는 일이 잦아졌다.

 

손국희 기자 9key@joongang.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10985?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509 12.23 85,8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20,4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44,4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98,7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93,1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68,1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20.09.29 4,624,6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20,6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58,7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91,0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5571 기사/뉴스 (스포)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즌3 위한 제물인데…상했나? [쿡리뷰] 12 07:18 1,473
325570 기사/뉴스 [단독]엑소 백현, 예능 활동 시작..'대탈출 리부트' 새 멤버 합류 59 07:12 2,937
325569 기사/뉴스 [속보] 美 "최상목 권한대행·한국 정부와 함께 일할 준비 돼 있다" 114 05:41 13,160
325568 기사/뉴스 이지혜, ♥문재완 불화 고백→일본 여행 후 일상 복귀도 힘드네! 2 03:48 5,817
325567 기사/뉴스 [속보] 美, '韓 권한대행 탄핵소추'에 "한국의 민주 절차·법치 지지" 97 02:30 12,932
325566 기사/뉴스 '열혈사제2' 김남길, 바티칸으로 간다…시즌3 예고로 결말 31 01:31 4,214
325565 기사/뉴스 2026년 데뷔할 男 아이돌 주인공은? 누아엔터,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발표 1 01:12 1,192
325564 기사/뉴스 전소민 "최다니엘, 촬영 중 플러팅..기분 묘했다" (최다치즈)[순간포착] 2 01:11 2,569
325563 기사/뉴스 [속보] 美 "러 쿠르스크서 지난주 북한군 1천명 사상" 213 00:52 16,890
325562 기사/뉴스 [JTBC 밀착카메라] 기자가 붕어빵 구워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들은 지난 1년 '2024' 3 00:40 1,354
325561 기사/뉴스 집회는 사전 허가, 과잠 시위는 위법? 동덕여대 황당 압박 8 00:33 1,234
325560 기사/뉴스 [속보] 러 쿠릴열도서 규모 6.6 지진 발생 -독일 GFZ 3 00:31 2,083
325559 기사/뉴스 마치 윤석열 공소장…김용현 수사 보도자료에 대통령 '49번' 3 00:26 1,563
325558 기사/뉴스 수십명 목숨 앗아간 아제르 여객기 추락…결국 범인은 러시아였다 21 00:22 3,367
325557 기사/뉴스 성유리, 요정이 옥바라지라니‥남편에 발목 잡힌 26년 커리어 5 00:20 3,015
325556 기사/뉴스 결국 영상 개최된 이승환 콘서트…팬들, 구미시에 촛불 항의 2 00:16 2,469
325555 기사/뉴스 이재명 '조세정의' 드라이브..3년간 체납세금 1조2200억 찾았다 (경기도지사 시절) 12 00:16 1,376
325554 기사/뉴스 종로구 한옥서 불…80대 할머니와 7살 손자 사망 32 00:11 5,683
325553 기사/뉴스 뉴진스 '폭죽에 놀라는 모습도 즐거워~'[★포토] 70 00:07 3,324
325552 기사/뉴스 AAA 변우석 '수줍게 6관왕' [★포토] 85 00:03 1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