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덕수, 헌법재판관 임명은 “권한 없다”더니···인권위 사무총장은 임명
2,179 31
2024.12.27 14:45
2,179 31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27일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한 권한대행이 권한을 문제 삼으며 헌법재판소 헌법재판관 임명을 미루고 있는 중에 정부 인사를 임명하는 것은 모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인권위는 이날 이석준 인권위 사무처 정책교육국장이 사무총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인권위 사무총장은 인권위원장의 제청으로 전원위원회에서 인권위 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요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신임 사무총장은 지난 10월 박진 사무총장 퇴임 후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이 직무대행은 1992년 5급 공무원에 임용돼 2002년부터 인권위에서 정책총괄과장, 인권정책과장, 기획조정관 등을 거쳤다. 세 차례에 걸쳐 사무총장 직무대리를 맡기도 했다.



이 직무대행이 주재한 지난달 21일 2025년 업무계획 수립을 위한 국장단 회의 결과 “평등법(차별금지법) 관련 업무 내용을 현 상황을 고려해 정비 요청할 것”이라는 논의 결과가 담당 부서에 전달돼 인권위 내부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 권한대행이 전날 “권한대행은 대통령의 중대한 고유 권한 행사는 자제하라는 것이 우리 헌법과 법률에 담긴 일관된 정신”이라며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힌 것과 상반되는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황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임명 제청은 국회 선출 과정에 비해 구속력이 약할 수 있다”며 “임명 제청은 받아들이면서,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은 모순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 선출 과정에서 합의가 되지 않는다면 다수결로 결정하는 것이 헌법이 예정한 바”라고 말했다.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는 것은 “권한이 없다”고 말하는 것과 달리 정부 인사에 관해서는 대통령 권한으로 임명하는 것이 모순적이라는 지적이다.




https://m.khan.co.kr/article/202412271344001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537 12.23 102,9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27,5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50,7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02,5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01,9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72,5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20.09.29 4,631,2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26,1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61,1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94,9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5697 기사/뉴스 일방 퇴장해놓고... 국힘 "민생법안 통과!" 뻔뻔한 홍보물 4 22:47 609
325696 기사/뉴스 [오마이포토] 광화문에서 뭉친 이날치 &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8 22:37 1,373
325695 기사/뉴스 "민주당이 '내란 세력'" 탄핵 반대 집회 간 윤상현‥김용현 입장 배포까지 8 22:22 1,114
325694 기사/뉴스 '尹 발포 지시, '재판관 임명 지연'에 성난 시민들…광화문에 50만 집결 18 22:11 2,955
325693 기사/뉴스 정보사는 인민군복 샘플도 보내 이를 참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30 22:02 3,718
325692 기사/뉴스 일방 퇴장해놓고... 국힘 "민생법안 통과!" 뻔뻔한 홍보물 39 22:01 2,605
325691 기사/뉴스 [단독] 김용현 "어려운 일 아니다"라며 계엄 참여 명령 12 21:58 2,730
325690 기사/뉴스 박수영 의원 사무실 시위, 5천명 모여 9시간 만에 마무리(종합) 44 21:55 4,300
325689 기사/뉴스 "최상목, 지난 6일 '탄핵 기정사실' 발언"…기재부 "사실 아냐" 44 21:52 3,660
325688 기사/뉴스 [오마이포토] "내란동조 국회의원 나와라" 박수영 에워싼 응원봉 30 21:44 2,722
325687 기사/뉴스 [1보] 푸틴, 아제르 대통령에게 여객기 추락 사고 사과 19 21:42 4,478
325686 기사/뉴스 [단독] 광화문집회에 나타난 20-30대 "우리도 윤대통령 탄핵 반대" 911 21:39 45,530
325685 기사/뉴스 [단독] "비상 입법기구 창설"…노상원 수첩서 찾아 11 21:36 1,358
325684 기사/뉴스 [단독] 호치민 한인타운서 한국인 간 살인사건…40대 남성 사망 12 21:32 3,573
325683 기사/뉴스 [단독] 정보사, '인민군복' 170벌 주문 확인…업체에 '영화 제작용' 설명 18 21:25 2,260
325682 기사/뉴스 “비상계엄 때 전군 움직인 새 인물 공개될 것”…빠르면 30일 ‘대폭로’ 178 21:20 21,833
325681 기사/뉴스 한덕수 탄핵 후 '씨익' 웃은 이재명…국민의힘 "소름 끼쳐" 732 21:08 30,493
325680 기사/뉴스 〈김건희 국민대 박사 논문〉 “대머리 남자-주걱턱 여자, 궁합 좋다” 16 20:48 3,400
325679 기사/뉴스 "윤석열 체포" vs "이재명 구속"…광화문 민심, 3만5000명씩 갈라져 243 20:41 17,501
325678 기사/뉴스 “미국 ‘메가 밀리언스’ 복권 1조8천억 원 당첨자 나왔다” 28 20:39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