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x.com/JTBC_news/status/1872507705900061053?t=T22V5NlTgnob67GJ0819hg&s=19
외신들은 한덕수 권한대행의 탄핵안 발의 소식을 전하며 한국의 정치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AP통신은 어제 "한 권한대행의 잠재적인 탄핵은 고위 외교를 중단시키고 금융 시장을 뒤흔든 정치적 마비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역시 "계엄령으로 촉발된 헌법적 위기가 더 심화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탄핵안 발의 배경에 대해서도 자세히 전했습니다.
가디언은 "국회가 극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를 박탈했지만, 탄핵을 완료하려면 이를 지지하는 헌법재판소 판결이 필요하다"며,
"6명의 헌법재판관으로 재판을 진행할 수는 있지만 반대표가 한 표만 있어도 윤 대통령은 복직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야당은 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을 승인하기를 원하지만 한 권한대행이 이를 거부하며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탄핵을 마무리하는 데 있어 한 권한대행의 역할이 중요했다고 강조한 겁니다.
BBC 역시 "야당은 한 권한대행이 특검법안을 통과시키기를 바랐지만, 한 권한대행은 오히려 확고한 입장을 고수하며 정치적 갈등을 심화시켰다" 고 했습니다.
국가적 혼란의 근본 원인으로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을 지목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그래프를 통해 "정치적 혼란과 트럼프의 관세 위협으로 한국의 기업 신뢰도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악화됐다"고 보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