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올해 10대그룹 시총 166조원 증발...삼전 때문에 삼성그룹 시총 140조원 감소
1,225 2
2024.12.27 14:31
1,225 2
MjZAlr


올해 10대그룹 시총 166조원 증발
지난해 말 1352억원→현재 1186억원으로 줄어
이차전지 부진에 포스코그룹 시총 반토막
삼전 때문에 삼성그룹 시총 140조원 감소
전력주·조선주 강세에 HD현대는 120% 증가


올해 증시 부진으로 10대 그룹 시가총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의 시총만 140조원이 감소하며 10대 그룹 전체 시총도 166조원 줄었다. 지난해 두 배 이상 늘었던 포스코의 시총은 올들어 반토막이 나면서 지난해 증가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반면 상반기 전력주, 하반기에는 조선주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인 HD현대그룹의 시총은 120% 불어났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24일 기준 10대 그룹 시총 합계는 1186조2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352조원에서 166조원가량 감소한 수치다. 이는 국내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의 시총보다 많은 규모다.

포스코가 53.29%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고 롯데 32.13%, LG 22.39%, 삼성 21.40%, 신세계 13.63% 각각 줄었다.

포스코 시총은 이차전지 강세에 힘입어 두 배 이상 증가하며 90조원을 넘어섰으나 올해 이차전지 부진에 다시 50% 넘게 줄면서 40조원대로 돌아갔다. 6개 상장 계열사 시총 모두 큰 폭으로 줄었다. 포스코DX는 전년 말 대비 시총이 73.40% 줄면서 10대 그룹 전체 상장 계열사 중 두 번째로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엠텍은 각각 58.86%, 58.2% 줄었고 POSCO홀딩스는 48.95%, 포스코스틸리온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각각 47.53%, 34.86% 감소했다.

감소 규모로는 삼성이 가장 많이 줄었는데 삼성 시총은 올들어 140조원 감소했다. 10대 그룹 시총 감소분 166조원 중 삼성이 140조원으로 84%를 차지했다. 대장주 삼성전자의 부진이 삼성그룹 및 10대 그룹 전체 시총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의 시총은 지난해 말 468조6279억원에서 324조7562억원으로 약 144조원이 감소했다. 삼성그룹은 삼성SDI(-45.97%), 호텔신라(-41.51%), 삼성전기(-17.10%), 삼성물산(-13.01%) 등이 부진했으나 금융 및 바이오 업종은 양호했다. 삼성생명은 올들어 시총이 48.48% 늘면서 20조원을 넘어섰고 삼성중공업은 46.58%, 삼성화재 40.68%, 삼성카드 26.43%, 삼성증권 25.71%, 삼성바이오로직스 23.42% 각각 늘었다.

삼성전자의 주가 회복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시총이 더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실적 추정치를 속속 하향 조정하고 있다. iM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9조9000억원에서 8조3000억원으로 낮췄다. 한화투자증권도 기존 10조6000억원에서 8조4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내년 예상 영업이익도 기존 46조원에서 35조1000억원으로 낮춰 잡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523902?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263 00:07 3,7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3,7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57,8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31,1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99,9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24,6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77,9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75,8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36,44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78,0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9114 기사/뉴스 "나 죽으면 산·바다에 뿌려줘"…암암리에 하던 산분장 '합법' 된다 14 00:40 3,238
329113 기사/뉴스 덱스, '2억 7천' 전세 사기 피해 해결 못했다…"연예인도 얄짤 없어, 힘들어" 20 00:29 3,677
329112 기사/뉴스 지필고사 없앤 학교…학원 ‘레테’로 몰리는 초등생 [심층기획] 26 00:12 2,303
329111 기사/뉴스 [자막뉴스] '응원봉 신부님' 인터뷰 실패…"그게.." 현장서 들은 웃픈 이유 3 00:07 2,196
329110 기사/뉴스 LA 산불 진압에 죄수 9백여 명 투입..."하루 불 끄면 이틀 감형" [앵커리포트] 18 01.14 2,619
329109 기사/뉴스 22세 잠수부 사망 "기범이 잘못으로 몰아가야 우리가 산다" 31 01.14 5,658
329108 기사/뉴스 팬심 잡으면 지갑 '활짝'…네카오, 팬덤사업 확대 10 01.14 1,546
329107 기사/뉴스 "LA 산불 이재민, 우리집 와라"…안젤리나 졸리, 집 내주고 봉사 9 01.14 2,599
329106 기사/뉴스 1500원짜리 아메리카노 불티… 불황 먹고 쑥쑥 크는 '메컴빽' 22 01.14 2,996
329105 기사/뉴스 국민반찬' 김 맛 알았나…외국인들 김밥 사랑에 진짜 '금값' 됐다 303 01.14 21,471
329104 기사/뉴스 살쪄 몸 둔해졌다면 ‘이 음식’ 먹고 지방 배출하세요 34 01.14 10,110
329103 기사/뉴스 “마트 간 아내가 떨이만 사와요”…마감 때 몰리는 사람들, 내수불황 그림자 18 01.14 4,677
329102 기사/뉴스 “침대 매트리스 하나가 3천만원?” 줄서서 ‘우르르’ 산다…뭐길래 25 01.14 4,343
329101 기사/뉴스 노무현대통령 경호관들 연습보며 눈물보였다 147 01.14 25,119
329100 기사/뉴스 유재석, 단독 게스트 김종민 보고 당황…"의외로 섭외 어려워" 2 01.14 3,781
329099 기사/뉴스 최상목, 고교 무상교육 지원 연장안에 거부권…野 반발 7 01.14 1,358
329098 기사/뉴스 '5명 사망·1명 실종' 춘천 의암호 참사 5년 만의 1심 선고…책임자 전원 무죄 9 01.14 1,160
329097 기사/뉴스 검·경·금감원, '한동훈-이정재 테마주 주가조작 의혹' 고발 민원 동시다발 접수 1 01.14 1,057
329096 기사/뉴스 공수처 “55경비단, '체포팀' 관저 출입 허가”...국방부 “사실과 달라” 16 01.14 2,413
329095 기사/뉴스 “2천만원 주고 겨우 풀려났다”…태국서 사라지는 사람들이 간다는 이 곳 13 01.14 5,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