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병주 "사드기지 블랙요원 폭로 뒤, 美 첩보기 더 자주 띄워…계엄 동원 치명적"
4,456 45
2024.12.27 14:03
4,456 45

cFvkxr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극비인 정보사령부 소속 블랙요원까지 비상계엄에 동원한 것에 대해 한미 신뢰 관계에 결정적 흠집을 남겼다며 맹비난했다.

정보사가 사드 기지 시설 폭파를 위해 블랙요원(사드기지 팀)을 움직였다는 폭로 뒤 미국이 첩보기를 평소보다 후방에 더 자주 띄우는 등 우리 군 움직임을 예민하게 살피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는 것.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김 의원(예비역 육군 대장)은 2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일단 "청주군공항팀, 사드기지팀, 대구군공항팀 등 3개의 블랙요원 복귀는 확인됐지만 (알려지지 않은) 다른 어떤 팀이 또 움직이고 있는지는 계속 주시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로 "지금 그 3팀은 제보받아 안 것이지 다른 팀이 어떤 임무를 받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며 "그래서 계속 체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주 사드기지를 목표로 했다는 사드기지 팀이 알려진 뒤 미국 반응에 대해 김 의원은 "최초 제보받았을 때 잘못하면 외교, 한미 동맹 등에 큰 문제가 생기기에 공개 여부를 놓고 고민이 많았다"며 "논의 끝에 '일단 알려주자', 혹시 안 알려줬는데 진짜 테러가 있으면 한미 관계가 파탄 난다. 그래서 미국에 알려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랙요원 활동을 중지시키기 위해 법사위에 와 있던 국방부 차관에게 '즉시 중지해라. 복귀하라는 명령을 내려라'고 해 중지시키는 수순을 밟았다"고 했다.

미국 반응에 대해 김 의원은 " 아직은 특별한 반응은 없지만 후방 지역 첩보 활동이나 첩보기가 더 많이 움직이는 건 체크되고 있다"며 "미국은 의혹의 눈으로 우리 군을 바라볼 것이다. 도청이든 뭐든 우리 군사 활동, 우리에 대한 정보 수집을 더 활발히 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따라서 "이번 일로 인해서 한미동맹에 금이 가 복원하려면 몇십 년이 걸릴 것 같다"고 판단했다.

진행자가 "블랙요원에 지급된 무기가 C4 폭약, 권총 정도인데 이 정도로 군공항, 사드기지 공격이 가능하냐"고 묻자 김 의원은 "전체를 공격하는 게 아니라 탄약고든 격납고든 한 개 시설만 폭파할 것"이라며 "그러면 C4가 북한제다 뭐다 하면서 테러 자작극을 노렸다는 합리적 의심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생략

https://v.daum.net/v/20241227083748703

목록 스크랩 (1)
댓글 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201 01.09 87,3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1,6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55,5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24,6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97,0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22,1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76,6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75,0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34,4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72,7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9076 기사/뉴스 [MBC단독] 윤갑근 변호사 "경호관 전원, 경찰 체포 가능"‥법 조항 해석도 틀려 1 20:04 161
329075 기사/뉴스 "대원들 안 따를 것" 반대하자 "수당 더"…황당했던 '내란 모의' 9 20:01 621
329074 기사/뉴스 [JTBC 단독] "계엄 때 아무도 나 안 거쳐"…한덕수 진술로 또 드러난 '위법성' 5 19:58 637
329073 기사/뉴스 이찬원·김희재·박서진 등 출연...'트롯대잔치' 관전 포인트 셋 2 19:57 143
329072 기사/뉴스 ‘남주의 첫날밤’ 문화유산 훼손 논란 잠재울까? 최근 안동시-국가유산청과 3차 회동  5 19:56 320
329071 기사/뉴스 [단독] '역대급 실적' SK하이닉스, 올해도 성과급에 자사주 매입 옵션 부여 1 19:52 365
329070 기사/뉴스 이승환, "어른 말에 XX" 나훈아 저격?…"노인과 어른 구분돼야" 121 19:50 4,924
329069 기사/뉴스 병행진료 제한, 영리병원 신호탄되나 2 19:49 507
329068 기사/뉴스 잘나가는 ETF에 ‘여성 파워’ 있었네 19:49 649
329067 기사/뉴스 [단독] 윤 “끌려나가더라도 협조 안 한다” 221 19:47 8,381
329066 기사/뉴스 [기획] 퇴직위로금도 인플레시대… `6억+α` 3 19:45 700
329065 기사/뉴스 [단독] 오동운 공수처장, 내일 국조특위 불출석 사유서 제출 154 19:35 8,921
329064 기사/뉴스 ‘세대교체’ 강조하면서도 ‘경력직’만 고집하는 공연계 3 19:35 1,379
329063 기사/뉴스 경호처 실세, 김성훈은 누구? "여름휴가 때 완벽한 의전으로 신임" 19 19:29 1,198
329062 기사/뉴스 “떡볶이에 자신있는 시민 모여” 역대 최대 ‘대구떡볶이페스티벌’ 기대감 UP 22 19:28 1,486
329061 기사/뉴스 “1년 준비한 뉴욕마라톤 편...기안84 고통까지 전달하고 싶었죠” 19:26 455
329060 기사/뉴스 대통령 체포 임박하자…정진석, 의논도 없이 뜬금 '호소문' 8 19:26 798
329059 기사/뉴스 방통위, AI 악용 방지 ‘이용자보호법’ 만든다 1 19:22 295
329058 기사/뉴스 "건강에도 좋다고?"…뉴진스 앞세우더니 1000억어치 '불티' 21 19:20 3,007
329057 기사/뉴스 "좁은 틈에 고꾸라져 아등바등"…루이바오 구출 작전 / 연합뉴스 (Yonhapnews) 10 19:19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