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오겜2', 공개 직후 혹평에 '초비상'..."한국 히트작의 몰락" [종합]
36,061 268
2024.12.27 12:20
36,061 268

FazPeS
 

'오징어 게임2'가 공개 직후 혹평에 시달리고 있다.
 
26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가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물로 외신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외신 매체 뉴욕타임스는 "'오징어게임'에 빨간 불이 켜졌다"라는 제목을 바탕으로 "'오징어게임2'는 더 강렬한 살육을 보여 주지만, 이야기는 정체돼 있다"라며 "시즌1을 본 사람이라면 이미 봤던 것들을 또 보게 될 것. 시즌2는 7시간 동안 세계관을 확장하는 데는 별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새로운 반전이 가미된 피 튀기는 광경이 반복되지만, 똑같은 역학 구도 안에서 기쁨보다 고통이 훨씬 더 많다. 이 시리즈가 단지 잔혹한 살육을 더 많이 보여주는 수단이라면, 우리는 (드라마 속에서 게임을 관전하는) VIP의 저렴한 버전이 아닐까"라며 날카롭게 지적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넷플릭스의 한국 히트작이 날카로움을 잃었다"라는 제목으로 "'오징어게임2'는 완전히 실망스러웠다. 시즌1에서 보여준 재미와 기발함이 부족했고, 게임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디테일이나 통찰력도 결핍됐다"라고 평가했다.
 
USA투데이는 "'오징어게임2'는 여전히 폭력적이지만, 충격적이기보다는 실망스럽다. 황동혁 감독이 얘기한 반자본주의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지도 못한다"라며 "시즌2와 시즌3을 하나의 이야기로 썼으나, 중간에 잘라내 한 시즌을 더 연장한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가디언도 "할리우드의 나쁜 습관 중 하나는 수익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이야기를 반으로 쪼개는 것"이라며 동일한 부분을 지적했다.
 
반면, 버라이어티는 이들과는 반대로 긍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오징어게임2'는 피가 더 튀고, 더 방대하며, 극도로 몰입하게 한다"라는 제목으로 "시즌2는 자본주의적 착취, 도덕성의 훼손, 계급 불평등 같은 현대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새로운 각도로 조명함으로써 시즌1과 반복되는 점을 대부분 뛰어넘었다"라고 극찬했다.
 
현재 '오징어게임2'는 미국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85%를 기록하고 있으며, 팝콘 지수는 64%를 기록 중이다. 또 메타크리틱에서는 60점을 기록한 상황이다. '오징어게임2'가 공개된 지 이제 하루가 지난 가운데, 혹평이 우세한 상황에서 과연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이하 '오겜2')의 흥행 기대에 아티스트유나이티드(전 와이더플래닛)와 아티스트스튜디오(전 래몽래인)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정재와 정우성의 합산 지분 가치가 1200억 원을 웃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오징어게임2'를 향한 평가가 이들 회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넷플릭스
박혜리(phr@tvreport.co.kr)
JTVHvX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213/0001322141
목록 스크랩 (0)
댓글 26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201 01.09 85,3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34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53,7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23,0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97,0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22,1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75,5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75,0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33,7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72,7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9047 기사/뉴스 [전문] 혜리 유튜브 ‘혤스클럽’,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3000만원 지원 8 18:27 561
329046 기사/뉴스 尹체포 내일 새벽 재시도 유력…형사 1천명 최대 3일간 투입(종합) 16 18:23 619
329045 기사/뉴스 [단독] 경호처 지휘부 “빠질 인원 빠져도 좋다”…동요 인력 제외 판단 26 18:23 1,440
329044 기사/뉴스 현빈X이동욱, 간절함 1도 없는 '충격 엉망 셀카'[스타이슈] 4 18:23 472
329043 기사/뉴스 [속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이기흥 3선 무산 69 18:21 3,826
329042 기사/뉴스 김용현, 군인연금 재수령 신청…처벌 확정돼도 수령 못 막아 18 18:17 1,133
329041 기사/뉴스 [단독]최민환 폭로 그후..율희, 침묵하는 진짜 이유 '반박 가치 無' 13 18:06 1,664
329040 기사/뉴스 내일 뱃지 30개 떨어질 예정 176 18:06 15,456
329039 기사/뉴스 ‘솔로지옥4’ 김재원 PD “사랑받은 이유=프리지아·덱스·이관희” 2 18:06 641
329038 기사/뉴스 [단독] "계엄 국무회의 때 아무도 나 안 거쳐" 한덕수 진술로 드러난 '불법 계엄' 증거 11 18:05 1,130
329037 기사/뉴스 경호관 아내의 편지 "남편 모습에 매일 고통스러워…끔찍한 상상이 머릿속에" 20 17:52 1,966
329036 기사/뉴스 "커피값도 아껴야지"..1500원 아메리카노가 부른 '불황의 역설' 8 17:49 1,946
329035 기사/뉴스 아이브, 컴백 라이브 성료·선공개곡 '레블하트' 1위 '청신호' 6 17:46 516
329034 기사/뉴스 '벗방채널' 운영 20대 검거…텔레그램 돌변에 '초긴장 17 17:44 1,225
329033 기사/뉴스 은행권 희망퇴직 줄이어…1986년생도 희망퇴직? 퇴직금 줄어도 신청자 느는 이유 18 17:34 2,506
329032 기사/뉴스 '당뇨인이 빵을 먹어?'...70대 환자 갈비뼈 부러뜨린 보호사 45 17:15 4,641
329031 기사/뉴스 [한터칼럼] 2024 K팝 트렌드 리포트 17:14 1,093
329030 기사/뉴스 '틈만나면', '푸바오 패밀리' 깜짝 등장…강철원 사육사 "김대명, 판다랑 닮아" 9 17:13 2,036
329029 기사/뉴스 광수단 마약수사대까지…영장 집행 앞둔 경찰, 1000명 역할 분담 마쳤다 47 17:09 2,236
329028 기사/뉴스 “이제 車로 맘껏 오세요”...차량 통행 재개로 핫한 브랜드 몰린다는 서울 신촌 상권 23 17:01 3,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