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오겜2', 공개 직후 혹평에 '초비상'..."한국 히트작의 몰락" [종합]
33,558 268
2024.12.27 12:20
33,558 268

FazPeS
 

'오징어 게임2'가 공개 직후 혹평에 시달리고 있다.
 
26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가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물로 외신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외신 매체 뉴욕타임스는 "'오징어게임'에 빨간 불이 켜졌다"라는 제목을 바탕으로 "'오징어게임2'는 더 강렬한 살육을 보여 주지만, 이야기는 정체돼 있다"라며 "시즌1을 본 사람이라면 이미 봤던 것들을 또 보게 될 것. 시즌2는 7시간 동안 세계관을 확장하는 데는 별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새로운 반전이 가미된 피 튀기는 광경이 반복되지만, 똑같은 역학 구도 안에서 기쁨보다 고통이 훨씬 더 많다. 이 시리즈가 단지 잔혹한 살육을 더 많이 보여주는 수단이라면, 우리는 (드라마 속에서 게임을 관전하는) VIP의 저렴한 버전이 아닐까"라며 날카롭게 지적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넷플릭스의 한국 히트작이 날카로움을 잃었다"라는 제목으로 "'오징어게임2'는 완전히 실망스러웠다. 시즌1에서 보여준 재미와 기발함이 부족했고, 게임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디테일이나 통찰력도 결핍됐다"라고 평가했다.
 
USA투데이는 "'오징어게임2'는 여전히 폭력적이지만, 충격적이기보다는 실망스럽다. 황동혁 감독이 얘기한 반자본주의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지도 못한다"라며 "시즌2와 시즌3을 하나의 이야기로 썼으나, 중간에 잘라내 한 시즌을 더 연장한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가디언도 "할리우드의 나쁜 습관 중 하나는 수익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이야기를 반으로 쪼개는 것"이라며 동일한 부분을 지적했다.
 
반면, 버라이어티는 이들과는 반대로 긍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오징어게임2'는 피가 더 튀고, 더 방대하며, 극도로 몰입하게 한다"라는 제목으로 "시즌2는 자본주의적 착취, 도덕성의 훼손, 계급 불평등 같은 현대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새로운 각도로 조명함으로써 시즌1과 반복되는 점을 대부분 뛰어넘었다"라고 극찬했다.
 
현재 '오징어게임2'는 미국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85%를 기록하고 있으며, 팝콘 지수는 64%를 기록 중이다. 또 메타크리틱에서는 60점을 기록한 상황이다. '오징어게임2'가 공개된 지 이제 하루가 지난 가운데, 혹평이 우세한 상황에서 과연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이하 '오겜2')의 흥행 기대에 아티스트유나이티드(전 와이더플래닛)와 아티스트스튜디오(전 래몽래인)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정재와 정우성의 합산 지분 가치가 1200억 원을 웃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오징어게임2'를 향한 평가가 이들 회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넷플릭스
박혜리(phr@tvreport.co.kr)
JTVHvX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213/0001322141
목록 스크랩 (0)
댓글 26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508 12.23 84,5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19,2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42,3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97,8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93,1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68,1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20.09.29 4,624,6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8,4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57,4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89,9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5568 기사/뉴스 이지혜, ♥문재완 불화 고백→일본 여행 후 일상 복귀도 힘드네! 2 03:48 1,723
325567 기사/뉴스 [속보] 美, '韓 권한대행 탄핵소추'에 "한국의 민주 절차·법치 지지" 68 02:30 4,896
325566 기사/뉴스 '열혈사제2' 김남길, 바티칸으로 간다…시즌3 예고로 결말 29 01:31 3,190
325565 기사/뉴스 2026년 데뷔할 男 아이돌 주인공은? 누아엔터,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발표 1 01:12 856
325564 기사/뉴스 전소민 "최다니엘, 촬영 중 플러팅..기분 묘했다" (최다치즈)[순간포착] 2 01:11 2,000
325563 기사/뉴스 [속보] 美 "러 쿠르스크서 지난주 북한군 1천명 사상" 192 00:52 11,722
325562 기사/뉴스 [JTBC 밀착카메라] 기자가 붕어빵 구워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들은 지난 1년 '2024' 3 00:40 1,150
325561 기사/뉴스 집회는 사전 허가, 과잠 시위는 위법? 동덕여대 황당 압박 8 00:33 1,204
325560 기사/뉴스 [속보] 러 쿠릴열도서 규모 6.6 지진 발생 -독일 GFZ 3 00:31 1,971
325559 기사/뉴스 마치 윤석열 공소장…김용현 수사 보도자료에 대통령 '49번' 3 00:26 1,338
325558 기사/뉴스 수십명 목숨 앗아간 아제르 여객기 추락…결국 범인은 러시아였다 21 00:22 3,096
325557 기사/뉴스 성유리, 요정이 옥바라지라니‥남편에 발목 잡힌 26년 커리어 5 00:20 2,723
325556 기사/뉴스 결국 영상 개최된 이승환 콘서트…팬들, 구미시에 촛불 항의 2 00:16 2,213
325555 기사/뉴스 이재명 '조세정의' 드라이브..3년간 체납세금 1조2200억 찾았다 (경기도지사 시절) 12 00:16 1,215
325554 기사/뉴스 종로구 한옥서 불…80대 할머니와 7살 손자 사망 32 00:11 5,261
325553 기사/뉴스 뉴진스 '폭죽에 놀라는 모습도 즐거워~'[★포토] 59 00:07 1,966
325552 기사/뉴스 AAA 변우석 '수줍게 6관왕' [★포토] 82 00:03 7,880
325551 기사/뉴스 서울 아침 최저 기온 -7도, 주말도 강추위...충청·전라 폭설 3 00:00 858
325550 기사/뉴스 우리나라 암 환자 10명 중 7명 5년 이상 생존 37 12.27 3,176
325549 기사/뉴스 "와이프랑 외출→쇼핑"…현아♥용준형, 꽁냥꽁냥 신혼 일상 공개 7 12.27 4,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