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오겜2', 공개 직후 혹평에 '초비상'..."한국 히트작의 몰락" [종합]

무명의 더쿠 | 12-27 | 조회 수 34390

FazPeS
 

'오징어 게임2'가 공개 직후 혹평에 시달리고 있다.
 
26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가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물로 외신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외신 매체 뉴욕타임스는 "'오징어게임'에 빨간 불이 켜졌다"라는 제목을 바탕으로 "'오징어게임2'는 더 강렬한 살육을 보여 주지만, 이야기는 정체돼 있다"라며 "시즌1을 본 사람이라면 이미 봤던 것들을 또 보게 될 것. 시즌2는 7시간 동안 세계관을 확장하는 데는 별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새로운 반전이 가미된 피 튀기는 광경이 반복되지만, 똑같은 역학 구도 안에서 기쁨보다 고통이 훨씬 더 많다. 이 시리즈가 단지 잔혹한 살육을 더 많이 보여주는 수단이라면, 우리는 (드라마 속에서 게임을 관전하는) VIP의 저렴한 버전이 아닐까"라며 날카롭게 지적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넷플릭스의 한국 히트작이 날카로움을 잃었다"라는 제목으로 "'오징어게임2'는 완전히 실망스러웠다. 시즌1에서 보여준 재미와 기발함이 부족했고, 게임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디테일이나 통찰력도 결핍됐다"라고 평가했다.
 
USA투데이는 "'오징어게임2'는 여전히 폭력적이지만, 충격적이기보다는 실망스럽다. 황동혁 감독이 얘기한 반자본주의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지도 못한다"라며 "시즌2와 시즌3을 하나의 이야기로 썼으나, 중간에 잘라내 한 시즌을 더 연장한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가디언도 "할리우드의 나쁜 습관 중 하나는 수익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이야기를 반으로 쪼개는 것"이라며 동일한 부분을 지적했다.
 
반면, 버라이어티는 이들과는 반대로 긍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오징어게임2'는 피가 더 튀고, 더 방대하며, 극도로 몰입하게 한다"라는 제목으로 "시즌2는 자본주의적 착취, 도덕성의 훼손, 계급 불평등 같은 현대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새로운 각도로 조명함으로써 시즌1과 반복되는 점을 대부분 뛰어넘었다"라고 극찬했다.
 
현재 '오징어게임2'는 미국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85%를 기록하고 있으며, 팝콘 지수는 64%를 기록 중이다. 또 메타크리틱에서는 60점을 기록한 상황이다. '오징어게임2'가 공개된 지 이제 하루가 지난 가운데, 혹평이 우세한 상황에서 과연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이하 '오겜2')의 흥행 기대에 아티스트유나이티드(전 와이더플래닛)와 아티스트스튜디오(전 래몽래인)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정재와 정우성의 합산 지분 가치가 1200억 원을 웃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오징어게임2'를 향한 평가가 이들 회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넷플릭스
박혜리(phr@tvreport.co.kr)
JTVHvX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213/0001322141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68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530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있잖아. 31살을 먹고 백수가 될지 꿈에도 몰랐다?
    • 21:06
    • 조회 962
    • 이슈
    2
    • 왕과 유생들이 뻘짓거리 할 때 나라를 세운건 언제나 백성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 21:06
    • 조회 236
    • 이슈
    2
    • 모두가 행진을 안전하게 떠날 수 있도록, 앞에서 길을 여는 것 뿐만 아니라 뒤에서 끝까지 안내하고 지키는 것까지! 민주노총이 여러분 곁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 21:06
    • 조회 465
    • 이슈
    3
    • 산다라박 인스타그램 - 출퇴근 하는 베지타
    • 21:03
    • 조회 555
    • 이슈
    3
    • 오늘 로또 추첨버튼 눌렀던 정해인 반응 ㅋㅋㅋㅋㅋ
    • 21:03
    • 조회 3460
    • 이슈
    15
    • 241228 이날치+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공연
    • 21:02
    • 조회 459
    • 이슈
    1
    • 발표하자마자 현장에 있는 모두가 정지했다는 남돌 이름
    • 21:02
    • 조회 1728
    • 이슈
    4
    • 펫페어에서 목줄을 샀는데.. 오늘 산책하다가 끊어져버렸다..
    • 21:01
    • 조회 2530
    • 이슈
    25
    • 전교조가 손에 쥐어준 간식이 진짜 교사 그 자체인 점에 대하여
    • 20:59
    • 조회 2951
    • 이슈
    25
    • 오늘자 로또 번호 ㅋㅋㅋㅋㅋㅋ
    • 20:58
    • 조회 9686
    • 이슈
    131
    • 디올백 사건, 노은결 소령 폭로 최초 보도한 장인수 기자가 본 이재명은 어떤 사람인가
    • 20:55
    • 조회 4092
    • 이슈
    83
    • 너무너무 무해한 악뮤만의 화해법
    • 20:54
    • 조회 1336
    • 이슈
    2
    • "떳떳하면 내려와라 와 쪽팔리나? 니 부산남자 아이네?"
    • 20:53
    • 조회 2466
    • 이슈
    8
    • 동덕여대 조롱하는 서울 동성고 1학년 인스타스토리
    • 20:51
    • 조회 15162
    • 이슈
    236
    • 의외인 한국인 유당불내증 비율
    • 20:49
    • 조회 12094
    • 이슈
    215
    • 제로베이스원 지웅&건욱 2024 SBS 가요대전 'Shoot Out' 안무 영상
    • 20:49
    • 조회 282
    • 이슈
    2
    • 12월28일 광화문 탄핵촛불집회 드론캠 주최측 50만
    • 20:48
    • 조회 3227
    • 이슈
    39
    • 뽀송과 의자
    • 20:48
    • 조회 1965
    • 이슈
    17
    • 시위 덕분에 볼 수 있던 국악과 전통풍물놀이 🇰🇷🇰🇷
    • 20:47
    • 조회 2225
    • 이슈
    19
    • 데이식스 원필 요즘 수어에 관심 갖고 배우고 있는 이유
    • 20:43
    • 조회 3260
    • 이슈
    3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