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각) '한 권한대행의 탄핵으로 미국이 또다시 한국의 지도자급 대화상대를 잃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없느냐'는 미국의 소리(VOA)의 이메일 질의에 "우리는 한국이 헌법에 명시된 절차를 평화적으로 따르는 것을 봤으며, 한 권한대행, 한국 정부와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VOA가 전했다.
밀러 대변인은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말했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이 민주적 회복력을 보여줬다는 점이고, 우리는 이 과정 전반에 걸쳐 한국 국민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두 나라를 하나로 묶여주고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업적을 이룬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밀러 대변인은 "동맹은 최근 몇 년 동안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미국은 한국과 협력해 더 많은 진전을 달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한덕수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이날 표결할 예정이다.
유영혁 기자 press@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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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내려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