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출세욕이 매우 강했고 배우자가 한 권한대행의 승진을 위해 사주와 관상을 공부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그분(한 권한대행)이 전북 전주 출신인데 고향을 숨기고 승진을 하다가, DJ(김대중 전 대통령)가 대통령이 되니까 '내가 전북이다, 전주다'(라고 밝혔다)"며 "우리 핵심 측근에선 어떻게 고위 공직자가 고향을 숨기느냐는 비난이 많았지만 제가 오죽했으면 그랬겠냐, 훌륭한 사람도 진급이 안 되는 사회를 탓해야지 개인을 탓할 수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그때도 부인이 (남편을) 국장 한번 해보고(시키고) 싶어 사주·관상을 공부했고 남편에게 여러 가지 충고를 해주고 있다. 갈수록 관운이 좋아진다는 이야기를 한다"며 "(한 권한대행이) 무속에 젖어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조언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거듭 한덕수 권한대행의 배우자가 무속에 심취해 있고 김건희 여사 등과 각별한 사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권한대행 부인과 제 아내가 오랫동안 잘 아는 사이다. 또 한 대행과 나도 친구"라며 "인간적인 고민을 했지만 행동하는 양심으로 사회적 고발을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한 권한대행 부인이 화가이자 그림계의 큰 손"이라며 "(한 권한대행 배우자가) 무속에 너무 많이 심취해서 김건희 여사와 그 모친 최은순 여사와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인이 심취해 있으니 한 권한대행도 무속에 지배받고 있을까 우려돼 끊으라는 뜻에서 폭로했다"고 설명했다.
배주현 기자 pearz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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