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난해 신혼부부 46%가 ‘자가’ 거주…저금리 정책대출 효과 있었나
3,002 23
2024.12.27 08:48
3,002 23

‘2023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
신혼부부 자가거주 1년 전보다 올라
자가 평균 거주기간 11.1년…임차 3.4년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신혼부부의 절반 가까이는 ‘자가’에 거주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자가 보유 및 점유 비율이 1년 전보다 감소한 가운데, 신혼부부나 청년만 ‘내집 거주’가 늘어나 저금리 정책대출이 이들의 주거안정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3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는 매년 국민 주거생활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하고 주택정책 수립 등에 참고하기 위해 실시하는 표본조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6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전국 자가 가구 감소…생애최초 주택 마련까지 약 8년


지난해 전국 자가보유율은 1년 전(61.3%) 대비 0.6%포인트 감소한 60.7%를 기록했다. 점유형태에서도 자가가 57.4%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감소했으며, 임차와 무상은 각각 38.8%, 3.7%로 동일했다.

 

하지만 신혼부부는 같은 기간 자가보유율이 43.6%에서 46.4%로 2.8%포인트 증가했다. 청년도 13.2%에서 14.6%로 자가보유율이 확대됐다. 특례보금자리론과 신생아특례대출 등 신혼부부를 위한 각종 정책대출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가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을 나타내는 PIR은 전국 6.3배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8.5배, 광역시 등이 6.3배, 도지역이 3.7배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소득대비 집값 비율이 유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생애최초 주택을 마련하기까지 기간은 1년 전보다 4개월 늘어난 7.7년으로 집계됐다.

 

신혼부부 74% 아파트 거주…소득 대비 집값 비율도 완화

신혼 부부는 73.9%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 자가가구의 PIR은 5.9배로 1년 전(6.5배)보다 완화됐으며, 임차가구 RIR(월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도 18.3%로 전년(19.3%) 대비 감소했다.

 

청년의 경우 전년 대비 자가점유율은 13.2%에서 14.6%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임차로 거주하는 가구비율이 81.1%로 높고, 비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가구비율도 타 특성가구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기준 청년가구의 자가가구 PIR은 6.0배로 2022년(6.7배)에 비해 감소했고 임차가구RIR은 17.4%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신혼부부는 가장 필요한 주거지원책으로 ‘주택 구입자금 대출지원(50.3%)’, ‘전세자금 대출지원(29.0%)’, ‘장기 공공임대주택 공급(5.7%)’ 순으로 꼽았으나, 대다수가 임차 거주중인 청년가구는 ‘전세자금 대출지원(37.9%)’을 ‘주택구입자금 대출지원(21.8%)’보다 우선순위로 꼽았다.

 

고령가구의 자가점유 비율(75.7%)은 특성 가구 중에서 가장 높았으며, 아파트(45.4%), 단독주택(40.8%) 비율이 높았다.

 

평균 거주기간 8년…내 집이면 11년 살아


현재 주택에서 거주한 평균 기간은 8년으로 전년(7.9년) 대비 0.1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도지역이 10.1년으로 가장 길게 거주하고 있으며, 광역시 등 7.9년, 수도권이 6.6년으로 거주하고 있었다. 점유형태별로는 자가로 거주하는 가구가 11.1년, 임차가구가 3.4년을 평균적으로 거주하고 있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07947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300 00:07 5,2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5,9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61,2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31,1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01,0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25,9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79,9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77,6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36,44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78,0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9117 기사/뉴스 “트럼프가 이정도로 무섭나”...메타·아마존, 이번엔 다양성 정책 폐기 12 02:56 1,035
329116 기사/뉴스 S.E.S 바다, SM 30주년 콘서트 참여 소감 "모두의 숭고함 녹아있는 공연" 2 02:30 645
329115 기사/뉴스 경찰, 尹지지자 연좌농성 강제해산…관저입구 진입로 확보 33 01:54 4,822
329114 기사/뉴스 "나 죽으면 산·바다에 뿌려줘"…암암리에 하던 산분장 '합법' 된다 14 00:40 3,793
329113 기사/뉴스 덱스, '2억 7천' 전세 사기 피해 해결 못했다…"연예인도 얄짤 없어, 힘들어" 23 00:29 4,375
329112 기사/뉴스 지필고사 없앤 학교…학원 ‘레테’로 몰리는 초등생 [심층기획] 27 00:12 2,704
329111 기사/뉴스 [자막뉴스] '응원봉 신부님' 인터뷰 실패…"그게.." 현장서 들은 웃픈 이유 3 00:07 2,521
329110 기사/뉴스 LA 산불 진압에 죄수 9백여 명 투입..."하루 불 끄면 이틀 감형" [앵커리포트] 18 01.14 2,810
329109 기사/뉴스 22세 잠수부 사망 "기범이 잘못으로 몰아가야 우리가 산다" 31 01.14 5,907
329108 기사/뉴스 팬심 잡으면 지갑 '활짝'…네카오, 팬덤사업 확대 10 01.14 1,655
329107 기사/뉴스 "LA 산불 이재민, 우리집 와라"…안젤리나 졸리, 집 내주고 봉사 9 01.14 2,817
329106 기사/뉴스 1500원짜리 아메리카노 불티… 불황 먹고 쑥쑥 크는 '메컴빽' 22 01.14 3,147
329105 기사/뉴스 국민반찬' 김 맛 알았나…외국인들 김밥 사랑에 진짜 '금값' 됐다 313 01.14 24,091
329104 기사/뉴스 살쪄 몸 둔해졌다면 ‘이 음식’ 먹고 지방 배출하세요 35 01.14 10,781
329103 기사/뉴스 “마트 간 아내가 떨이만 사와요”…마감 때 몰리는 사람들, 내수불황 그림자 18 01.14 4,820
329102 기사/뉴스 “침대 매트리스 하나가 3천만원?” 줄서서 ‘우르르’ 산다…뭐길래 26 01.14 4,519
329101 기사/뉴스 노무현대통령 경호관들 연습보며 눈물보였다 154 01.14 29,467
329100 기사/뉴스 유재석, 단독 게스트 김종민 보고 당황…"의외로 섭외 어려워" 2 01.14 3,879
329099 기사/뉴스 최상목, 고교 무상교육 지원 연장안에 거부권…野 반발 7 01.14 1,412
329098 기사/뉴스 '5명 사망·1명 실종' 춘천 의암호 참사 5년 만의 1심 선고…책임자 전원 무죄 9 01.14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