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A 엔터사, 뮤비 제작 대금 미지급…"스태프 40명 임금 못 받아"
3,039 4
2024.12.27 00:07
3,039 4

A 엔터사, 뮤비 제작 대금 미지급…"스태프 40명 임금 못 받아"



최근 소속 아이돌 성추행 의혹으로 뭇매를 맞은 연예 기획사가 뮤직비디오 제작비를 미지급해놓고 임금 체불 해결을 촉구하는 스태프들에게 '명예훼손'을 언급하며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이하 한빛센터)에 따르면 제작사 H사는 연예기획사 A사와 아이돌 뮤직비디오 제작 계약을 맺었고, 지난 8월부터 제작을 시작했다. H사 측은 "2박 3일간 41시간이 넘는 강행군으로 촬영이 진행됐다"며 "이후에도 후반 작업 등 수주에 걸쳐 철야 작업이 진행됐다"고 했다.


H사가 제작한 뮤직비디오는 지난 9월 3일 공개됐다. 하지만 H사는 A사로부터 이미 지불한 계약금 외 잔금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현장에서 일한 스태프 40여 명의 임금 수 천만 원도 지급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A사는 뮤직비디오 결과물에 문제를 제기하며 손해를 보았기에 대금을 깎아야 한다는 이유로 대금 지급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사의 추가 작업 요구로 H사는 기존 납품 영상 외에 다르게 편집한 버전을 4일 만에 추가로 납품했다.


한빛센터는 "A사 대표 D씨는 임금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스태프들에게 자신들은 법적으로 무관하니 거론하지 말라고 겁박했다"며 "뮤직비디오 현장 스태프들이 있는 단체대화방에 H사와 A사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오자, A사를 끌어들이면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A사 측은 전체 제작비의 25% 수준으로 대금 삭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센터는 "아무런 기준도 근거도 없는 요구"라며 "용역을 이미 제공받은 후 이러한 요구를 하며 대금을 미지급하는 것은 발주처의 부당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현재 대규모 임금 체불 사태를 촉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A사의 사례는 미지급 대금 규모가 억대이며 피해 인원도 많은 사건이다. 센터는 "계약서에 근거하지 않은 대금 후려치기이자, 성과에 대한 공유를 약속한 바도 없으면서 손해에 대한 부담은 떠넘기려는 전형적인 갑질"이라며 비판했다.


아울러 "A사는 용역의 결과물을 온전히 사용하고 있으면서 대금 조정을 비상식적인 수준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정당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스태프들에게 법적으로 계약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명예훼손 고소를 운운하는 적반하장도 보인다"고 지적하며 대금 지급을 촉구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2604307


문제의 A엔터사=143엔터

피해자들 협박한다는 D대표=143엔터 대표 디지털마스타(여돌 성추행했다는 그사람)

뮤직비디오=메이딘 UNO 뮤직비디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69 12.23 73,1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13,6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35,2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93,5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80,9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63,8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6 20.09.29 4,615,8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5,4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52,0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84,1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9587 이슈 오늘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 일 14:57 204
2589586 유머 다모앙(1찍 아재 커뮤) 회원분이 제작해서 기다린다는 깃발.jpg (feat.김재규 1 14:56 315
2589585 이슈 수지 인스타 업데이트...jpg 1 14:56 369
2589584 기사/뉴스 이하늬vs변요한vs한석규vs유연석, 'MBC연기대상' 대상 각축전 2 14:55 115
2589583 유머 망아지 꼬리털 땋아줌(경주마) 14:55 167
2589582 기사/뉴스 [속보] 헌재 "피청구인도 협조해야…할 수 있는데 안하면 제재" 18 14:54 1,330
2589581 이슈 최근 공개 된 라이즈 소희와 친누나 어릴때 사진 14 14:54 1,053
2589580 이슈 눈 떠봐 세계가 변하잖아, 으쌰! 으쌰! 14:53 493
2589579 유머 식물갤에 올라온 멀티피덤꽃 12 14:52 1,602
2589578 이슈 오늘 반바지 입고 무릎 상태에 팬들 눈물 흘리는 중인 NCT WISH 유우시 7 14:50 1,611
2589577 기사/뉴스 [속보] 尹 대통령 측 "충분 인력 확보 안 돼··· 대응 시간 촉박" 188 14:50 3,630
2589576 기사/뉴스 [속보] 尹 탄핵심판 다음 재판 1월 3일…헌재 "사안 중대성 고려" 40 14:50 2,080
2589575 이슈 헌재 방청 간 사람의 실황 기록 60 14:49 5,623
2589574 이슈 (짭)F아이돌과 T팬의 대화 14:49 790
2589573 기사/뉴스 [속보] 헌재, 내년 1월 3일 尹 탄핵 준비기일 한 차례 더 열기로 3 14:49 1,331
2589572 기사/뉴스 왜구가 약탈→다시 훔쳐온 '고려불상' 日에 반환? "내년 5월 이후" 15 14:49 579
2589571 이슈 [속보] 국회 측, 尹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 15명 신청 14:49 1,062
2589570 기사/뉴스 ‘지금 거신 전화는’ 채수빈, 3년 만에 시댁 방문 2 14:48 953
2589569 기사/뉴스 [단독] 경찰 특수단, 용산 대통령실 경호처 추가 압수수색 시도 36 14:47 996
2589568 기사/뉴스 [단독]김상욱 “이번 한덕수 탄핵안에는 기권할 것” 378 14:47 1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