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엄 때문에 29조원 사업 中에 뺏길 판”…키르기스스탄 대통령 방한날 날벼락
2,210 31
2024.12.26 23:34
2,210 31

fFHomD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방한한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의 방명록 작성을 바라보고 있다. 2024.12.3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공식 방한한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즈공화국(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윤 대통령 “우리 정부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두보로서 중앙아시아가 지니는 전략적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따라 중앙아시아 지역 내 협력 파트너인 키르기즈공화국과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업무협약(MOU), 교육 협력 MOU 등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10건의 문서를 체결했다. 교역·투자, 개발 협력, 에너지·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전방위적으로 협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대통령실은 풍부한 수자원과 광물 보유국인 키르기스스탄과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공급망 분야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10시간 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전격 선포했다.

1992년 수교 이래 32년 만에 양국이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날, 대통령이 앞장서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윤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계엄 선포로,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은 4일 오전 일정만 마치고 황급히 귀국길에 올랐다.

29조원 규모 의료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도 올스톱 됐다.

JTBC에 따르면 국내 한 기업은 의료 스마트 시티 구축을 조건으로 지난 6월 키르기스스탄과 이식쿨 호수 인근 부지 605만평을 49년간 무상으로 임대하는 계약에 서명했다. 총 사업비는 200억 달러, 약 29조원에 달했다.

해당 기업은 2일 방한한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3일 윤 대통령을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후 다양한 분야에 걸쳐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기습 계엄 선포로 불과 10시간 만에 모든 게 물거품이 됐고, 우리 기업은 기존에 유치가 예정됐던 투자금마저 토해내야 했다.

의료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기업 대표인 안도현씨는 JTBC에 “한 투자자가 3일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을 만난 뒤 투자하겠다며 4일자로 100억원을 예치했다. 하지만 (기습 계엄 선포로) 취소가 됐다”며 “무산되면 사업권은 중국이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고 토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0661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69 12.23 71,7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13,6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34,6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92,4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80,9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63,8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6 20.09.29 4,614,5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5,4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52,0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82,2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9486 유머 금모으기 운동 대신에 13:43 123
2589485 이슈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수있는 [포토그레이 X 장민호] 13:42 47
2589484 기사/뉴스 박서진, 동생 효정에 뽀뽀? 연예대상 신인상 공약 이행 초토화(살림남) 1 13:40 409
2589483 이슈 춘식이 게임,참가하시겠습니까? 3 13:40 667
2589482 이슈 싫어... 싫어....싫어 싫어 ㅜㅜ 6 13:39 1,115
2589481 이슈 기자요? 여기 기자가 있어요? 12 13:38 1,857
2589480 기사/뉴스 [지금이뉴스] 외신 "대행 탄핵, 위기 심화"…"윤석열·한덕수 때문" 34 13:38 1,236
2589479 이슈 250만 구독자 육아 유투버의 끔찍한 두 얼굴.jpg 13 13:36 4,475
2589478 팁/유용/추천 경찰관 직무집행법 제3조(불심검문) 11 13:35 1,285
2589477 이슈 아직도 모르는 덬 많은 거 같은 에이핑크 <NoNoNo> 응원법 비밀...x 6 13:34 611
2589476 이슈 한식파들 해외가서 밥먹을때 4 13:34 1,506
2589475 기사/뉴스 환율 1485원도 넘어섰다, 12·3 내란 이후 80원 폭등 12 13:34 853
2589474 유머 대한민국의 검사출신들 11 13:33 1,093
2589473 이슈 12.3 내란사태 주요 국면과 원/달러 환율 상승 상관관계 23 13:33 1,123
2589472 유머 나 세차될거같아 9 13:32 1,001
2589471 이슈 하얼빈 무대인사 중 전여빈의 공손한 하트와 팔뚝 하트 (feat 현빈) 6 13:32 1,170
2589470 이슈 어쩔수 없다 여러분 어르신 가족 친구 단톡방에 이거 띄우자 20 13:31 2,906
2589469 기사/뉴스 오늘 출국하는 레드벨벳 슬기 4 13:30 1,078
2589468 이슈 70년 전, 친일을 했던 당시의 부통령은 국회에 군인들이 들어왔을 때 단1초도 독재정부에 소속되기 싫다며 사직했다. 9 13:30 1,930
2589467 이슈 태국에 도착한 AAA 주원, 김수현, 변우석, 김혜윤, 박민영 4 13:27 1,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