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與 "제2의 IMF 올 것" 한덕수 엄호 총력전... 당내서도 "비겁하다"
30,643 297
2024.12.26 23:22
30,643 297

OQsdyD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추진에 국민의힘은 "한덕수가 아닌 대한민국 탄핵", "제2의 외환위기를 불러올 것"이라며 한껏 핏대를 세웠다. 그러나 여권이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불가'라는 논리를 고수하는 통에 사상 초유의 대행 탄핵 사태를 야기했다는 책임론 역시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도 모자라 헌법재판소를 흔들어 탄핵 심판 자체를 무력화시키려는 여당의 노골적 시간 끌기 행보에 당내에서도 비판이 커지고 있다.

 

lSXqcp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한덕수 탄핵 데드라인을 하루 앞둔 26일 국민의힘과 한덕수 권한대행은 미리 각본이라도 짠 듯 한 몸처럼 움직였다. 시작은 여당이었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 몫 추천 헌법재판관 3인(조한창·정계선·마은혁) 임명을 함부로 강행하면 (윤 대통령) 탄핵심판 자체가 무효화될 수 있다"는 주장을 들고 나왔다.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자체가 논란이 있으니, 3인이 참여한 탄핵 심판은 추후 정당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주장으로, 사실상 탄핵 심판을 무력화하는 발언이다. 권 원내대표는 "한 권한대행은 민주당의 협박에 따라 재판관을 임명하면 안 된다"는 협박도 날렸다.

2시간 뒤 한 권한대행은 "여야가 합의할 때까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즉각 화답했다. "내란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야당이 극렬 반발하는 상황에 여야 정치력을 주문하며 공을 또다시 국회에 넘긴 것이다. 결국 국민의힘과 한 권한대행의 '합작'으로 윤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높아졌다. 총 9명 체제인 헌법재판소는 현재 '국회 추천 몫' 3명이 공석이다. 윤 대통령 탄핵 결정에는 헌법재판관 6인의 찬성이 필요한데, 지금은 1명만 반대해도 기각되는 구조다. 앞으로 헌재가 어떤 판단을 내리더라도 정당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국론 분열과 갈등이 커질 수밖에 없다.

중략

여권 내부에서도 반발은 커지고 있다. 당장 국민의힘은 이날 3인의 헌법재판관 선출안 표결에 조직적 불참 방침을 정했으나, 친한동훈계인 조경태·김예지·김상욱·한지아 의원이 투표에 참석하며 반기를 들었다. 조경태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헌법재판관 임명을 빨리 해서 빨리 (윤 대통령) 탄핵을 시켜야 하지 않겠나"라며 "비겁한 당론에 따르지 않겠다"고 지도부의 결정을 비판했다.

여권은 한덕수 탄핵안 통과 이후에도 탄핵 불복을 예고하며 국정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당장 국민의힘에선 권한대행 탄핵안 의결정족수 논란을 문제 삼아 헌법소원 및 권한쟁의 심판 등 각종 법적 카드를 다 꺼내들겠다고 벼르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4084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9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69 12.23 72,8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13,6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35,2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92,4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80,9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63,8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6 20.09.29 4,615,8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5,4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52,0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84,1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5351 기사/뉴스 한덕수, 헌법재판관 임명은 “권한 없다”더니···인권위 사무총장은 임명 6 14:45 346
325350 기사/뉴스 외신 "대행 탄핵, 위기 심화"…"윤석열·한덕수 때문" 5 14:44 260
325349 기사/뉴스 르무통, 올해의 신인 배우 '채원빈' 모델 발탁 14:44 193
325348 기사/뉴스 NCT 정우, '체크인 한양'으로 첫 드라마 OST 도전...'같이 걸을래' 28일 6시 발매 3 14:43 96
325347 기사/뉴스 [속보] 尹 대통령, 계엄 3시간 전 경찰청장 등과 안가 회동 34 14:42 1,247
325346 기사/뉴스 [속보] 경찰 특수단, 삼청동 '대통령 안가' 압수수색 시도 35 14:40 861
325345 기사/뉴스 마마무 휘인, ‘지금 거신 전화는’ OST 새 주자⋯28일 발매 2 14:39 94
325344 기사/뉴스 [속보] 윤 대통령 측 "다음 기일에 답변서 제출 예정" 27 14:36 1,911
325343 기사/뉴스 [속보] 尹측 "헌법재판소 서류 송달 과정 적법하지 않다" 227 14:36 6,641
325342 기사/뉴스 [단독]경찰, 삼청동 안가 압수수색 223 14:33 12,919
325341 기사/뉴스 올해 10대그룹 시총 166조원 증발...삼전 때문에 삼성그룹 시총 140조원 감소 2 14:31 423
325340 기사/뉴스 "러시아 미사일 맞고 여객기 추락"...아제르바이잔 예비조사 결과 5 14:31 366
325339 기사/뉴스 헌법학자들 "韓 탄핵정족수 151명…재판관 임명은 의무" 37 14:30 1,931
325338 기사/뉴스 속보) 헌재 대통령의 계엄 선언, 포고령 발표, 대국민 담화는 공지의 사실이다. 80 14:28 7,313
325337 기사/뉴스 홈플러스, 부산·울산·경남지역 점포 대상 희망퇴직 3 14:25 897
325336 기사/뉴스 “유재석 고강도 세무조사도 통과” 추징금 낸 이준호와 차이는? 51 14:25 2,749
325335 기사/뉴스 의료개혁으로 건강보험 고갈 2년 땡겨져서 2028년에 고갈됨 16 14:24 1,343
325334 기사/뉴스 [속보]尹 대리인 배보윤·배진한·윤갑근 변호사 2시 정각 도착 39 14:19 2,426
325333 기사/뉴스 고경표, '사랑했잖아' 라이브 화제..오늘(27일) ‘더 시즌즈’ 재출격 1 14:14 247
325332 기사/뉴스 [속보] 尹측, 오전에 기일연기 신청...헌재 "받아들이지 않겠다" 343 14:14 13,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