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도와 국토부 등에 따르면 당초 12월 31일로 예정됐던 교외선의 운행개시가
지난 철도 파업으로 시운전에 차질을 빚으면서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교외선을
운행하려면 한 달간의 시운전이 필요한 데 철도 파업 당시 기관사 부족 등으로 시운전을
제대로 하지 못 했다. 이에 따라 약 20년 만에 재개될 예정이던 교외선의 부활은 내년
1월 중순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교외선은 의정부에서 양주를 거쳐 고양을 연결하는 30.3㎞ 단선 철도 노선으로 의정부,
송추, 장흥, 일영, 원릉, 대곡 등 총 6개 역에 정차한다. 운행이 재개되면 의정부에서
고양까지 대중교통 이동 시간이 기존 90분에서 약 5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열차는 무궁화호 디젤기관차 5량 3편성(객차는 2량)으로 승차 정원은 136명이며, 평일·
주말·휴일 하루 20회 운행으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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