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문상호 “정보사 계엄요원 38명 명단 일방 통보받아 황당”…짙어지는 비선 의혹
4,374 24
2024.12.26 21:05
4,374 24

UeQmLw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비상계엄 당일 경기 성남시 판교 국군정보사령부 예하 100여단에 모였던 정보사 요원 등 38명 명단을 김봉규 정보사 대령 등으로부터 통보받으며 “황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직원 30명을 체포하기 위해 정보사 요원을 선발하는 과정에 자신이 관여하지 않고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직접적인 지휘가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비상계엄 수사 티에프(TF·팀장 이대환 수사3부장)는 최근 문 사령관에게서 “(판교 100여단에 대기한) 정보사 38명 요원 명단을 김 대령이 전화로 불러줬는데, 대부분 모르는 사람이라 황당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비상계엄이 선포되기 직전인 지난 3일 밤 100여단에는 북파공작원부대(HID) 요원 등을 포함한 정보사 요원 38명이 대기 중이었다. 이보다 앞선 지난 9월께 노 전 사령관은 김 대령과 정보사 소속 정성욱 대령에게 “820(정보 전문) 특기자 중 몸이 건장하고 호남 출신이 아닌” 중·소령급 인원 35명 선발을 지시했다. 김 대령 등은 요원 선발을 마치고 문 사령관에게 이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문 사령관이 선발 과정에는 자신이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변론에 나선 것이다. 공수처는 이날 김 대령을 불러 문 사령관의 사전 계엄 논의와 선관위 체포조 구성 관여 여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사령관의 이러한 진술은 ‘계엄 비선 실세’였던 노 전 사령관의 개입 의혹을 키운다. 문 사령관은 지난 6월 정보사 출신 예비역 단체를 공작에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부하 여단장과 갈등을 빚으며 국방부 조사본부에 서로 고소·고발한 사실이 드러났다. 올해 7월엔 정보사 소속 군무원이 국외 블랙요원 명단을 유출한 사실이 알려지며 책임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은 문 사령관 교체를 검토했으나, 김용현 전 장관이 취임하면서 사령관 보직을 유지할 수 있었다. 문 사령관의 정보사 장악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김 전 장관이 노 전 사령관 등을 주축으로 영관급 장교 등을 포섭해 계엄 준비에 나선 게 아니냐는 의심을 더하는 대목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371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467 12.23 70,9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13,6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34,6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92,4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80,9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63,8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6 20.09.29 4,614,5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15,4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52,0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82,2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5316 기사/뉴스 아제르 "추락 여객기, 러시아 미사일 맞았다"…예비조사 결론(종합) 28 12:58 901
325315 기사/뉴스 법률가 1224명 “한덕수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임명ㆍ내란특검법 공포” 60 12:56 2,804
325314 기사/뉴스 전 KIA 소크라테스, 찡한 작별 인사 "평생 마음속에 간직할 것" 15 12:55 1,024
325313 기사/뉴스 헌법학자들 "한 권한대행 탄핵 의결 정족수 151명" 22 12:49 1,587
325312 기사/뉴스 검찰 "김용현, 尹 대통령에 계엄 건의…총리 안 거쳤다" 246 12:42 10,304
325311 기사/뉴스 [속보]권성동 "한 탄핵, 나라와 국민 아닌 이재명 위한 탄핵" 336 12:40 6,596
325310 기사/뉴스 촛불행동 "한덕수·최상목 등 내란 공범 여전히 활개‥강제수사 시급해" 5 12:37 709
325309 기사/뉴스 물에 빠진 늙은 개를 건져주자 벌어진 일 252 12:37 18,031
325308 기사/뉴스 [속보] 이재명 "반란 완전히 제압, 尹 옹위세력 뿌리 뽑겠다" 352 12:34 7,930
325307 기사/뉴스 前 K리거 쿠니모토 건보료 3천만원 밀려…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8 12:34 1,728
325306 기사/뉴스 [단독] “이재명이 뭐라든 ‘배수구’ 강조” 윤석열 대선 TV토론 전략 문건 입수 28 12:27 2,968
325305 기사/뉴스 '오겜2', 공개 직후 혹평에 '초비상'..."한국 히트작의 몰락" [종합] 139 12:20 10,456
325304 기사/뉴스 尹, 보수결집에 탄핵심판 반격 나선다…대국민 메시지도 188 12:19 8,536
325303 기사/뉴스 NCT WISH, 일본 첫 정규 'WISHFUL'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 2 12:19 439
325302 기사/뉴스 [mbc 뉴스] '계엄 직전' 몽골서 군 정보사 장교 "임무는 북대사관 접촉 시도 ?" 하려다 체포됨. 15 12:16 1,075
325301 기사/뉴스 [속보]권성동 "與, 한덕수 탄핵 부결 당론…의결정족수 151표면 불참" 314 12:16 8,829
325300 기사/뉴스 원희룡, 한 대행 탄핵 추진에 "다음에는 국민이 민주당과 이재명 탄핵할 것" 510 12:13 11,291
325299 기사/뉴스 민주 “김문수·김용현·전광훈·이수정·채일 ‘내란 선동 혐의’ 고발” 136 12:05 4,106
325298 기사/뉴스 [단독] 데뷔 11주년 갓세븐, 3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 개최 11 12:02 1,183
325297 기사/뉴스 한강버스 정식 운항 내년 3월 이후로 늦어질 듯…계획 재수립 31 11:50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