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문상호 “정보사 계엄요원 38명 명단 일방 통보받아 황당”…짙어지는 비선 의혹
4,527 24
2024.12.26 21:05
4,527 24

UeQmLw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비상계엄 당일 경기 성남시 판교 국군정보사령부 예하 100여단에 모였던 정보사 요원 등 38명 명단을 김봉규 정보사 대령 등으로부터 통보받으며 “황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직원 30명을 체포하기 위해 정보사 요원을 선발하는 과정에 자신이 관여하지 않고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직접적인 지휘가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비상계엄 수사 티에프(TF·팀장 이대환 수사3부장)는 최근 문 사령관에게서 “(판교 100여단에 대기한) 정보사 38명 요원 명단을 김 대령이 전화로 불러줬는데, 대부분 모르는 사람이라 황당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비상계엄이 선포되기 직전인 지난 3일 밤 100여단에는 북파공작원부대(HID) 요원 등을 포함한 정보사 요원 38명이 대기 중이었다. 이보다 앞선 지난 9월께 노 전 사령관은 김 대령과 정보사 소속 정성욱 대령에게 “820(정보 전문) 특기자 중 몸이 건장하고 호남 출신이 아닌” 중·소령급 인원 35명 선발을 지시했다. 김 대령 등은 요원 선발을 마치고 문 사령관에게 이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문 사령관이 선발 과정에는 자신이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변론에 나선 것이다. 공수처는 이날 김 대령을 불러 문 사령관의 사전 계엄 논의와 선관위 체포조 구성 관여 여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사령관의 이러한 진술은 ‘계엄 비선 실세’였던 노 전 사령관의 개입 의혹을 키운다. 문 사령관은 지난 6월 정보사 출신 예비역 단체를 공작에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부하 여단장과 갈등을 빚으며 국방부 조사본부에 서로 고소·고발한 사실이 드러났다. 올해 7월엔 정보사 소속 군무원이 국외 블랙요원 명단을 유출한 사실이 알려지며 책임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은 문 사령관 교체를 검토했으나, 김용현 전 장관이 취임하면서 사령관 보직을 유지할 수 있었다. 문 사령관의 정보사 장악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김 전 장관이 노 전 사령관 등을 주축으로 영관급 장교 등을 포섭해 계엄 준비에 나선 게 아니냐는 의심을 더하는 대목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2371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322 00:07 6,5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01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62,5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31,1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01,0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27,0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81,01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77,6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37,49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78,0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9133 기사/뉴스 [속보] "체포하면 선처"…공수처, 경호처 설득 중 2 05:17 553
329132 기사/뉴스 [속보] 경찰, 국민의힘 당직자들에게 수색영장 제시 6 05:17 631
329131 기사/뉴스 [생중계] 이시각 골라보는 체포 라이브 10 05:15 935
329130 기사/뉴스 경호처, 체포조 도착하자 관저 입구 철조망 설치 [포토뉴스] 19 05:11 1,487
329129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일부 차량 한남동 관저 앞 도착…윤대통령 체포 시도 임박 1 05:11 303
329128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적힌 조끼 입은 수사팀, 관저 입구로 이동 3 05:09 696
329127 기사/뉴스 [속보]'조폭 잡는' 서울청 형기대 尹관저 이동 준비…광수단 앞 집결 12 05:07 781
329126 기사/뉴스 [속보] 경찰, 버스 차벽으로 한남대로 전면 통제…차량 회차 2 05:06 575
329125 기사/뉴스 [속보] 국민의힘 의원들, 관저 입구서 '체포 저지' 인간띠 32 05:05 1,834
329124 기사/뉴스 공수처, 체포영장 재집행..최장 2박3일 장기전 15 05:01 979
329123 기사/뉴스 관저 앞에 모인 국민의힘 151 04:20 11,163
329122 기사/뉴스 [속보] 尹체포영장 집행 임박…공수처 차량 관저 도착 30 04:13 2,948
329121 기사/뉴스 [속보] 체포조 집결지에서 버스 탑승중 23 04:11 4,119
329120 기사/뉴스 “벤츠·BMW, 그동안 즐거웠지”…‘독기’ 품은 아우디, 올해 신차 16종 내놓는다 1 04:09 883
329119 기사/뉴스 "현지서도 깜짝"…노랑풍선 '日 우베 전세기 상품' 전석 매진 11 04:06 2,007
329118 기사/뉴스 공수처 체증 목적으로 소형카메라 준비, 장애물 제거조 제압조 체포수색조로 역할분담, 공수처 체포팀 검사 수사관 40명투입 전망 경찰 관저 주변에 51개 부대 3천여 명 투입, 체포영장 집행에 베테랑 형사 천여 명 투입 24 04:03 2,219
329117 기사/뉴스 이효리♥과 손예진♥의 만남..이상순X현빈 투샷.."외모 뒤지지 않아" [스타이슈] 9 03:56 2,730
329116 기사/뉴스 “트럼프가 이정도로 무섭나”...메타·아마존, 이번엔 다양성 정책 폐기 18 02:56 2,529
329115 기사/뉴스 S.E.S 바다, SM 30주년 콘서트 참여 소감 "모두의 숭고함 녹아있는 공연" 2 02:30 1,356
329114 기사/뉴스 경찰, 尹지지자 연좌농성 강제해산…관저입구 진입로 확보 36 01:54 6,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