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태령 지나 전장연, 고공농성장까지"‥퍼져가는 '응원봉 연대'🔦
2,486 9
2024.12.26 21:04
2,486 9

https://youtu.be/oiU8FbO2k_Q?si=xGmIsy6ewXNm752x




지난 주말 남태령에서 경찰에 가로막힌 농민들의 앞길를 터준 건, 응원봉을 들고 모인 시민들이었죠.

그동안 핍박 받으면서도 정부에 맞섰던 이들에게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 겁니다.


[김정영 (지난 22일)]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는데 참여하고 집에 돌아오니까 그때 남태령 시위 SNS로 보게 돼서요…중간에 경찰들이랑 이제 충돌도 있었고, 이제 시민들의 힘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거리에서 쌓인 연대의 경험은, 남일로 보고 넘겼던 투쟁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곱지 않은 시선과 싸워야 했던 장애인들의 지하철 탑승 시위에는 그제 시민 백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방지민 (그제)]
"광화문이나 남태령에서 같이 밤샘 시위를 한 다음에 전장연 분들이 힘내시는 걸 보고…저도 그러면 '앞으로 한 사람이라도 더 붙을 수 있게 연대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해서…"

연대의 소통수단은 X나 페이스북같은 SNS입니다.

1년 가까이 고공농성 중인 한국옵티칼 하이테크 공장에 대해, 도움을 청하는 글이 올라오자, 하루 만에 생수 같은 지원용품이 밀려왔습니다.

[소현숙]
"단수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 시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생수 덕분에 고공에서는 추위와 갈증에 시달리지 않고 잘 버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동자 산재 전문 병원을 짓기 위한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원회의 모금에도 홈페이지가 순간 멈출 정도로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신진욱/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여러 결의 연대들이 단지 하나의 결과적인 현상으로서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해 있는 국가적인 위기를 잘 극복한 뒤에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어떤 개혁이 필요한지를 말해주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만든 민주주의의 위기를 시민들은 오히려 공감과 연대를 넓혀가는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MBC뉴스 변윤재 기자

영상취재: 전인제 / 영상편집: 이유승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628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T 코스메틱 X 더쿠] 💪피부 운동💪으로 시작하는 물광루틴💧 리들샷 100 & PDRN 에센스 100체험 이벤트(100인) 571 03.24 42,9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42,0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23,8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33,4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15,7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90,0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54,2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30,5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6 20.04.30 6,465,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46,6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255 유머 얘들아 우리 강아지 못생김? 2 07:19 172
2665254 기사/뉴스 미국 그랜드캐니언 실종 한국인 일가족 3명 교통사고에 희생됐나‥불에 탄 차량·유해 발견 2 07:17 554
2665253 기사/뉴스 [단독]"경남 행사 갔다가"..코요태, 산불 피해 지역에 3000만원 쾌척 3 07:16 259
2665252 이슈 길고양이 때는 생계형으로 애교를 떤 건데 안정적인 집고양이가 되면서 원래 성격으로 돌아온거 5 07:15 615
2665251 이슈 같이 밥먹었다는 손흥민, 지드래곤 2 07:15 640
2665250 기사/뉴스 대구 달성군 산불, 헬기 5대 투입 진화 재개…진화율 90% 2 07:14 356
2665249 이슈 "사진보다 이쁘다" 이재명 대표 얼굴 본 경북 안동의 할머니 증언 4 07:13 733
2665248 기사/뉴스 "김수현 첩이 많아 '황후 자리' 힘들었다 들어"…김새론 친구 폭로 3 07:13 744
2665247 기사/뉴스 뉴진스 팬덤 “객관적 시각 위해 로펌 자문… 입장 정리 중” 24 07:07 988
2665246 기사/뉴스 '2차 계엄 정황' 검찰도 알았다‥보고서에 적시 2 07:07 309
2665245 기사/뉴스 이해인 "신체 촬영, 성적 수치심 안 느꼈다"→징계 받았던 女 피겨 국대 A, 선수 자격 회복 4 07:07 914
2665244 이슈 일본의 100엔짜리 전용 뽑기 기계에서 나온 홍콩 돈 1 07:05 1,588
2665243 기사/뉴스 승복하라던 여당 '당혹'‥재판부에 '색깔론' 7 07:02 747
2665242 기사/뉴스 산불로 번진 무주 주택 화재…세대주 "가스통 '펑', 순식간에 불" 3 06:58 1,431
2665241 기사/뉴스 [투데이 와글와글] 소방대원 보디캠에 찍힌 산불 현장 1 06:55 561
2665240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2 06:55 239
2665239 이슈 3월초부터 계속보는 도르마무 기사 13 06:48 1,983
2665238 기사/뉴스 [투데이 와글와글] 백운역 비둘기 떼죽음‥50대 여성 입건 15 06:47 2,148
2665237 기사/뉴스 [속보] 중대본 "경북 의성·안동 등 산불 진화율 23.5% 18 06:42 2,411
2665236 기사/뉴스 "산불때 물 있다고 계곡으로 가선 안돼‥연기 가둬 더 위험" 2 06:40 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