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태령 지나 전장연, 고공농성장까지"‥퍼져가는 '응원봉 연대'🔦
1,852 9
2024.12.26 21:04
1,852 9

https://youtu.be/oiU8FbO2k_Q?si=xGmIsy6ewXNm752x




지난 주말 남태령에서 경찰에 가로막힌 농민들의 앞길를 터준 건, 응원봉을 들고 모인 시민들이었죠.

그동안 핍박 받으면서도 정부에 맞섰던 이들에게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 겁니다.


[김정영 (지난 22일)]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는데 참여하고 집에 돌아오니까 그때 남태령 시위 SNS로 보게 돼서요…중간에 경찰들이랑 이제 충돌도 있었고, 이제 시민들의 힘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거리에서 쌓인 연대의 경험은, 남일로 보고 넘겼던 투쟁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곱지 않은 시선과 싸워야 했던 장애인들의 지하철 탑승 시위에는 그제 시민 백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방지민 (그제)]
"광화문이나 남태령에서 같이 밤샘 시위를 한 다음에 전장연 분들이 힘내시는 걸 보고…저도 그러면 '앞으로 한 사람이라도 더 붙을 수 있게 연대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해서…"

연대의 소통수단은 X나 페이스북같은 SNS입니다.

1년 가까이 고공농성 중인 한국옵티칼 하이테크 공장에 대해, 도움을 청하는 글이 올라오자, 하루 만에 생수 같은 지원용품이 밀려왔습니다.

[소현숙]
"단수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 시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생수 덕분에 고공에서는 추위와 갈증에 시달리지 않고 잘 버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동자 산재 전문 병원을 짓기 위한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원회의 모금에도 홈페이지가 순간 멈출 정도로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신진욱/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여러 결의 연대들이 단지 하나의 결과적인 현상으로서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해 있는 국가적인 위기를 잘 극복한 뒤에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어떤 개혁이 필요한지를 말해주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만든 민주주의의 위기를 시민들은 오히려 공감과 연대를 넓혀가는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MBC뉴스 변윤재 기자

영상취재: 전인제 / 영상편집: 이유승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628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516 12.23 90,7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23,0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45,4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98,7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94,9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69,5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20.09.29 4,625,4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23,7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58,7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92,4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5607 기사/뉴스 민주 "총 쏴서라도 끌어내라 한 尹 ..'검찰 파시즘'에 취한 독재자" 7 12:37 388
325606 기사/뉴스 '트로트 신동'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변신한 이찬원 5 12:31 327
325605 기사/뉴스 송민호, 부실 복무 인정되면? "5배 가산 복무 가능"…나플라 현재 재복무 중 19 12:31 2,587
325604 기사/뉴스 이지혜 "남편 성에 안차" 불만 토로 후 "따끔한 댓글 정신 차렸다" 11 12:29 1,987
325603 기사/뉴스 문세윤x조세호, 촬영 도중 돌연 눈물 쏟았다…3년만 외마디 비명 (1박 2일) 12:29 437
325602 기사/뉴스 美 '한덕수 탄핵' "한국 국민 강력 지지" 35 12:28 1,646
325601 기사/뉴스 "라면 사려고 버스 타고..." 이 시골 마을에 어느 날 나타난 트럭 28 12:27 1,979
325600 기사/뉴스 성유리, 옥바라지 언제까지..♥︎안성현 ‘코인 상장 뒷돈 의혹’ 징역→복귀 '빨간불' 2 12:27 663
325599 기사/뉴스 與 "헌법재판관 추가 임명 논의 검토…연쇄 탄핵 막아야" 43 12:26 1,523
325598 기사/뉴스 [포인트1분]‘편스토랑’ 장민호, 스태프들 위한 요리...“초간단 사과케이크” 2 12:26 607
325597 기사/뉴스 66세 마돈나, 28세 남자친구와 재결합 투샷 "37살 나이차로 헤어졌다가.." 7 12:22 2,812
325596 기사/뉴스 류현진♥︎배지현 가족 위해, 이정재가 배려..'하츄핑' 변신 충격 (살림남) 6 12:03 3,020
325595 기사/뉴스 '오징어게임2' 외신 혹평 쏟아지자...관련주 단체로 폭락 43 11:56 4,847
325594 기사/뉴스 안전과 친환경의 가교 놓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 법안 3건 국회 통과 8 11:55 1,257
325593 기사/뉴스 "송민호 연예계 퇴출"·"재복무해야"…'부실 복무+특혜 의혹' 비난 폭주 39 11:48 2,396
325592 기사/뉴스 최상목 권한대행, 주말 공식일정 없이 업무보고 55 11:39 3,262
325591 기사/뉴스 정용화 "'미남이시네요'로 먼저 데뷔, 오디션 붙을 거란 생각 1%도 안 해" (라면먹고) 8 11:38 1,620
325590 기사/뉴스 올리비아 핫세 별세…향년 73세 "사랑과 친절로 가득 찬 삶" 5 11:33 2,987
325589 기사/뉴스 [르포]신음하는 주유소..."한 달 200만 원도 못 벌어...문 닫을 비용도 마련 못해" 14 11:27 3,594
325588 기사/뉴스 더불어 민주당 윤준병 의원 대표발의, ‘고금리 불법사채 근절법’ 국회 본회의 통과 33 11:24 2,272